울면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서 국수의 유래와 전파 경로를 다룬 적이 있는데 발원지가 중국의 서쪽 끝인 신장 지역이고 송나라 때 크게 발전했다고 한다. 이것이 세월을 두고 전 세계에 전해져서 우리나라에도 메밀국수, 냉면, 잔치국수, 칼국수 등 종류가 많다는 것이다. 국수는 길쭉한 모양 덕에 여러 문화권에서 장수 또는 긴 행복을 상징한다는데, 그래서 국수 종류가 많아진 것인지, 국수의 종류가 많다 보니 그런 상징성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서로 무관한 일인지 궁금해진다.
이름의 유래가 확실치 않은 중국 국수 요리로 ‘울면’이 있다. 버섯, 양파 등 여러 가지 채소와 새우, 오징어 등 갖가지 해산물을 재료로 해서 옥수수 녹말로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 먹는 음식인데 시원하고 담백한 느낌을 준다. 그 이름이 중국 음식인 ‘원루몐’(溫滷麵)에서 변한 것이라는 게 지금 정설처럼 되어 있어 웬만한 국어사전에 그러한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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