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반도체의 재료와 과자

*웨이퍼/웨하스

by 김선철


아주 얇고 바삭바삭해서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듯하고 맛이 달아 아기들이 잘 먹는 서양과자로 ‘웨하스’가 있다. 이 과자는 간식으로 다른 과자처럼 그 자체만 먹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기도 하지만, 너무 달아서 이것만으로 요기까지 하는 경우는 없는 듯하다.


‘웨하스’는 밀가루, 우유, 달걀노른자 등을 섞어서 만든 묽은 반죽으로 얇게 구워 만드는 과자인데, 두 겹의 과자 사이에 크림을 넣어 서로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래는 그대로 먹는 과자가 아니라 유아용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담는 그릇으로 쓰였는데, 요즘에는 케이크에 얹는 장식이나 잔칫상의 모양을 내는 재료로도 쓰이는 등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기록을 보면 이 과자로 1940년대에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이 있다고 하니 잠깐이었지만 우리 사회에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에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매력적인 간식거리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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