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때문에 사이가 좋아진 부부

지피에스와 내비게이션

by 김선철

기술의 발달 덕분에 예전과 달라진 자동차 관련 풍속도를 꼽으라 하면 단연 운전자가 지도를 들고서 길을 찾아가는 경우, 또는 운전자의 옆자리에서 배우자 등 다른 이가 지도를 읽어주는 경우가 없어졌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것은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 덕분에 지도를 대신하면서도 지름길 혹은 우회도로를 알려주는 전자기기인 내비게이션(navigation)이 일반화된 때문이다. 그 덕택에 부부 싸움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내비게이션’은 영어 단어인데, 영어를 바탕으로 한 우리식 외래어 즉 이른바 콩글리시에 해당한다. 영어권에서는 ‘지피에스 내비게이터’(GPS navigator)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지피에스는 ‘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약자로서,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지도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장치 즉 ‘위성항법장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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