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런 제목 어때요?>가 나왔어요. 온라인 서점에는 오늘부터 등록되었으니 바로 구매가 가능하고. 교보나 영풍 등 오프라인 서점에는 내일 책이 들어가니 아마 주말쯤 깔리지 싶어요! 각 서점 담당자들은 이번주 미팅이 잡혀 있어요. 잘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놀라운 건 ㅎㅇ 언니 연락.
"너 책 나왔더라. 오늘부터 파는 거였어?"
"응? 나 방금 책 나왔다고 연락 받았는데... 언니 귀신이다."
"혹시 몰라서 찾아보니 팔더라고. 배송은 7월 31일 이후더라. 일단 구입!"
이렇게 첫 구매 소식을 쓰며(언니가 1등이야), 네 번째 책 <이런제목어때요?>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독자의 사랑 듬뿍 받는 책이길.
'제목레시피'가 책이 되었어요.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고 당연히 책이 될 줄도 몰랐는데... 쓰기 시작하니까 써지더라는 마법 같은 일이 다시 벌어졌어요. <제목을 생각하다>와 <이런 제목 어때요?>를 고민하다가 몰표를 받은, 그리고 좀더 저다운 제목으로 결정했습니다.
한번도 혼자 쓴 적 없었다는 김현진 시민기자님처럼저 역시 함께 쓰는 시민기자들과 브런치스토리작가님들이 있었기에 제목에 대해 고민하고 쓸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을 고민하느라 '임시저장과 발행 사이'를 고심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책이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온라인 서점 소개글에 편집자님이 써주신 글.
"《이런 제목 어때요?》에는 22년 차 베테랑 편집기자의 제목 뽑는 노하우, 치열했던 고민의 과정이 담겨 있다. 제목을 잘 뽑는 ‘특별한 법칙’은 없다지만 그럼에도 책은 ‘독자를 사로잡는 제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