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기에 불과한 말들에 흔들리지 말기를.
<그것이 알고 싶다.>가 9월까지만 서비스된다고 하여 그동안 열심히 봤는데 유독 사이비 종교에 대한 사기 범죄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사기꾼들의 논리는 늘 똑같은데, 지금까지 속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사이비가 아닌 정상적인 교단'이라고 하더라도 금품 갈취 이상의 중범죄만 없을 뿐 논리는 늘 비슷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기독교(개신교)의 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1. 하나님이 이 땅을 사랑하셔서 인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
2. 그러나 이 땅에 아담으로 시작된 '원죄'가 있었고, 그 죄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가 이 땅에 왔으며
3. 그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죄를 안고 대신 죽었다.
4. 이것을 믿으면 당신도 '구원받았음.' 끝. 진짜 끝.
그 외에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말 역시 십계명이라기보다 그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 굉장히 심플하고 단순한 이 교리(a.k.a 사영리, 4 영리)에 무언가 추가될수록 그 사람은 사이비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굳이 따지자면, 십계명 역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죽기 전에 '하나님의 사람'에게 지키라고 한 것이니, 엄밀히 말하면 2025년 예수의 죽음 이후에 태어난 나에게 적용되는 '계명'은 아니다. 그리고 계시록과 신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때' 혹은 '종말' 역시 특정 날짜가 있다기보다 '당장 내일 예수님께서 오신다고 해도 떳떳한 삶을 살아라.' 같은 말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어쩌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기독교라는 종교가 재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사랑하고 또 용서하고 감사하라'는 말이 뭐 특별하다기보다 그냥 어차피 다 좋은 말이니까. 그게 꼭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어도, 보편적으로 꽤 좋은 말이다 보니 사람들은 좀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게 정말 끝이다.
그러나 사이비들은 지속적으로 '그 재림 예수가 바로 나다!'라고 외친다.
(유독 한국에 재림예수가 이렇게나 많은가요?라는 말에는 아무도 대답을 못할 것 같은데..)
그리고 사이비 교주, 사기꾼인 본인이 감옥에 가는 것에 대해 '핍박'이라고 말한다.
(어.. 그건 법치국가의 법적 처벌이라고 하는데..)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 속에 그가 받은 핍박은 꽤나 정의를 추구하다 얻어진 '정치적 시비'로 보인다.
굳이 굳이 한국의 역사에서 예를 들자면 정말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애가 제일 비슷할 것 같은데, 사이비 교주들은 자꾸 자신의 범죄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핍박'이라고 부르며 남아있는 신도들에게 결집을 요구하는 것 같다. (구차해요... 정말)
하지만 공공연히 사이비가 (아직) 아닌 교회에서도 비슷한 논리가 꽤 있는데,
1. 교회 밖(=세상)에 있는 문화와 사람들이 상당히 악하다는 것
(경험상 교회 안에 이상한 사람들 밀도가 더욱 높아요..)
2. 하나님의 영, 성령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에 나를 정결하게 해야 한다면서 교회 내부 활동만을 권하는 것
(그저 노동 착취의 현장일 뿐..)
3. 교회 밖의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내 안의 욕심이 많다고 해석하는 것
(먹고사는 문제를 생각 안 해보고 남의 돈 횡령해서 살아온, 뇌가 순수한 사람들의 가스라이팅..)
4. 헌금을 적게 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돈을 횡령하는 것이라 과대 해석하는 것
(진짜 횡령은 본인이 하고 있을 확률이 더 큼..)
5. 기타 등등 너무 많은 것들이 사이비와 비슷하다.. 솔직히.
나의 경험을 돌아보건대, 기독교인들이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게 자신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
1. '내'가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을 '세상에서 나만 홀로 직접' 들었다고 생각하지 말 것.
(사회생활 좀 하세요. 제발. 하나님한테 비슷한 말씀받은 사람 오조오억 명 있음)
2.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하게 (=예를 들어 재림예수)로 사용할 것이라 혼자 느끼는 것은 맘대로 하시되,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지 말 것.
3. 범법의 영역, 사법의 영역이 오히려 교회 법, 하나님의 법보다 관대하다는 것을 잊지 말 것.
하나님은 생각만으로도 간음이라고 했는데, 사이비목사와 (아직 잡히지 않은) 범죄자들은 계속 성범죄와 감금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4. 구원은 그저 '믿음'에 있고, 당신의 행위(대출받아서 헌금하기, 집 팔아서 헌금하기, 2차 가해 하는 것 등)에 있지 않습니다.
5. 제발 메시아 한국에서 찾지 마세요. 한국에 메시아 왜 이렇게 많아요? 천국이 왜 피지에 있어요..
등등
제발, 주변 사람들과 많이 교류하고 얘기하고 성경책 좀 읽으시고 (맥락 좀..)
책 좀 읽으시고 (상식 좀..) 뉴스, 신문 좀 접하시고 (이성 좀...) 사세요..
그리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본인의 판단을 믿고
제발 도망쳐..... 제발요..........
사기꾼이 잘못된 거지, 그동안 희생당한 자신의 인생에 연민을 갖지 마세요. 그냥 박차고 나오세요!!
파리 Eㅇㅂ교회/ 삼1교회/ 신ㅇ주 낙ㅌ피지교회/신ㅊㅈ/2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