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오랜만에 만난 Simon Han (한성희) 대표에게 질문했던 것은 CPO에 대한 정의도 시장에 별로 없는데 템플릿이나 방향 등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했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내신 JONGHWA BAEK 대표님의 링크드인의 글을 보면 항상 정답이 아닌 "백코치의 관점입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모두 각자의 의견이고 좀 더 경험을 했기에 그에 대한 코칭을 하고 있는 것일 뿐 본인들이 아는 것이 정답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코칭을 하던 누구를 가르치는 교수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정해져 있는 지식이 아닌 계속 무언가 바뀌며 진화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의 생각이 맞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화하기가 싫어지고 아예 만남 자체를 기피하게 됩니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 변론」에는 아테네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당한 소크라테스의 연설이 담겨 있다. 소크라테스는 많은 사람에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미움을 받았는데, 첫 번째 연설에서 그 이유가 델포이의 신 아폴론이 자신에게 부여한 신탁 예언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의 오랜 동료였던 카이레폰은 델포이 신전의 여사제에게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여사제는 답한다.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신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곤혹스러웠기에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 나선다. 만약 자신보다 지혜로운 사람을 찾는다면 그러한 신탁을 반박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래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정치가들, 시인들, 장인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들 중 어느 한 사람도 참다운 지혜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세상의 진리를 다 안다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가 볼 때 모든 진리를 아는 건 신의 영역이었기에 그들이 다 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진짜가 아니었다. 아테네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는 이런 식으로 많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질문을 던지고 캐물어 그들의 무지를 폭로한 탓에 미움을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플라톤의 인생수업)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거나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는 태도는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 대응할 때, 단순한 가격 경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고객의 진짜 필요와 기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이들이 자신이 정답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는 태도를 보일 때, 이는 일시적으로 맞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종종 그러한 확신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진정한 지혜는 항상 배우려는 자세에서 나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성공과 성장의 열쇠일 것입니다.
by 행복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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