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원유범 Mar 03. 2024

평범한 직장인의 이중생활 폭로



직장 생활을 하지만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있을 것 같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다른 일에 대한 관심은 정말로 많은 나다. 지금도 펜션도 하나 지어서 운영해 보고 싶고, 요식업을 오토로 돌리면서 낮에는 골프 저녁에 식당 관리하고, 택시 기사를 하면서 많은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플랫폼 기업을 창업하여 운영도 해보고 싶고, 배달 등등 정말 경험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대기업을 다녀봤고,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으니 그 뒤에는 창업도 해보고 다른 분야에 대한 많은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보고 싶은 욕심 때문인 듯 싶다.

ENFJ인 나는 왜 매일 회사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뛰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있는 걸 아는 탓에 와이프가 몇 개월 전에 프랜차이즈를 인수하여 요식업을 운영 중이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한다고 한 듯싶다. 그 덕에 평일은 직장인으로 살아가지만, 일요일에는 돈도 못 받는 무상 아르바이트 꼬마김밥 제조 담당이다.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정말 재미는 있다.

옆에서 프랜차이즈 인수를 하고 몇 달 운영하는 것을 보면서 잘 되는 매장을 인수했지만 성수기, 비수기가 있고 생각보다는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흔히 겪는 사람을 뽑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지만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와이프로서는 나이 먹고 힘들게 몸으로 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듯싶다. 당초에도 어느 정도 운영이 되면 오토로 돌리려고 했는데 이게 마음처럼 다른 사람에게 믿고 맡기기 힘든 듯! 일단 투자한 것이 있어 열심히는 해보겠다고 하니 군소리 없이 일요일이면 같이 손잡고 나가서 영업을 도와준다.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모두 쉽게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상에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창업 광고에 월 천오백만 원 수익! 그런 광고 너무 믿지 마시길! 그래도 우리의 삶은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모르니 열정을 가지고 여러 경험을 하는 것은 미래에 나를 탄탄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일요일 강원도 원주에 지나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봄이 되면 야외 테이블에서 떡볶이와 김밥에 마시는 커피 맛이 최고입니다.

by 행복맛집

작가의 이전글 리더의 역할과 책임,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 방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