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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투툼 appatutum Feb 08. 2018

6년 동안 웃지 않은 아이, 삐에로 인형 생기자...

'웃길래' 프로젝트 네번째 작품 '납량 특집 삐에로 인형의 비밀'


▲ 병원씬 촬영중 웃길래 프로젝트의 납량특집 '삐에로 인형의 비밀' 촬영 현장         


지난 15일.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우리지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웃길래'팀의 네번째 작품이 공개됐다. <벚꽃좀비> <창동 난 널 원해> <왓성>에 이은 이번 작품은 납량특집으로 예전부터 내려오는 괴담을 재연하여 카메라에 담아냈다.


영상 속에 우리 지역 곳곳을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을 알리자는 취지로 활동하는 그들. 이번엔 무더운 여름을 좀 더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본연의 취지와는 조금 다른 영상을 제작했다. 평소 공포영화를 즐기고 무서운 이야기로 더위를 이겨내는 것을 좋아하던 멤버들이 나누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작품으로 이어진 케이스다.


지난 <왓성> 때부터 단순히 영상에 음악을 입힌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 콘텐츠가 아니라 '동시 녹음'이 필요한 드라마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그러다보니 음향 장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게 됐고 이번 <삐에로 인형의 비밀>편에서는 새로운 동시녹음 장비도 투입됐다. 하지만 아직 사용법이 서툴러 원하는 품질을 뽑아내지 못해 아쉬워 했다는 후문이다.


지역과 함께...'웃길래의 철학'


▲ 단체사진 납량특집 촬영 종료 후 배우와 촬영 스태프들이 함께 찍은 사진         


<삐에로 인형의 비밀>은 태어나 6년 동안 단 한 번도 웃지 않는 아이와 그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이야기다. 웃지 않은 아이로 인해 고심을 하던 부모는 어느날 우연히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하게 된다. 그러다 한 카페에서 발견한 삐에로 인형에게 마음을 빼앗겨 활짝 웃는 아이를 보게 되고 아이에게 그 인형을 안겨주면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들의 재능을 이용해 예전부터 내려오는 괴담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는 당연히 돈이 들어간다. 웃길래팀은 그 돈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놀려면 돈이 필요한데 뭐라도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놀자는 거다. 이렇게 그들은 지역내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웃길래'가 유명해지면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도 함께 유명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웃길래의 철학'이다.


▲  웃길래 프로젝트 '삐에로 인형의 비밀'         


웃길래 프로젝트의 작품은 웃길래 페이스북 페이지와 웃길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웃길래를 응원하고 싶다면 엔딩 크레딧이 끝나기 전까지 영상을 끄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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