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길래' 프로젝트 우리 지역 알리기 세번째 작품 - 왓성
▲ 왓성 제작팀 웃길래의 세번째 작품 <왓성>의 제작팀이 촬영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일, 우리 지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들의 자발적 프로젝트 '웃길래'의 세 번째 작품이 공개됐다. <벚꽃좀비> <창동 난 널 원해>에 이어 이번 작품은 8일부터 시작되는 경남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은 뮤직비디오 형식의 지난 2개의 작품과 다르다. 연기자들의 대사와 더불어 더빙까지 필요한 상황. 촬영 이후 후반 편집과 음향 작업에 꽤나 공을 들였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번 작품은 지난 2개의 작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한 청년들은 앞으로 더 높은 퀄리티의 전문 영상 콘텐츠 제작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짐벌'과 '핀마이크' '헬리캠'까지. 촬영 장비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기도 했다.
렌탈을 하려고 했으나 '지방은 렌탈이 안된다'라는 답변을 듣고 '욱'해서 투자했다. 하지만 그 투자가 자극제가 돼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또한 처음 3명이서 어렵게 시작한 웃길래였는데 이번 촬영에서 9명의 인원으로 불어난 것을 보며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곡성, 먹성, 수성...? 이제는 <왓성>
▲ 추격씬 해바라기를 해친 외지인을 추격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웃길래팀의 이번 작품은 90년대 유행했던 <고향에서 온 편지>라는 프로그램과 영화 <곡성>의 예고편을 패러디 해서 함안 강주마을의 어르신들을 소개하고, 마을에서 일어나는 연쇄 사건을 아주 재미있게 담아내며 자연스럽게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를 홍보했다.
현재 웃길래팀의 세 번째 작품 <왓성>은 페이스북에서 공개한지 하루 반나절만에 지난 작품의 조회수 1700여 건을 훌쩍 넘은 2300여 건을 기록했다. 추가로 오늘(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왓성>이 공개된다.
웃길래 프로젝트의 작품은 웃길래 페이스북 페이지와 웃길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을 감상할 때의 한가지 팁은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올라갈 때까지 깨알 웃음 포인트가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