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빠투툼 appatutum Jul 30. 2018

불필요한 정보는 없다. 받아들이는 자세를 바꿔라!

[브런치 단독]대기업 사원의 직장일기③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e-메일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 외부 거래처와 업무관련 연락을 주고 받거나 각종 자료등을 주고 받을 때 1대 다수의 업무를 진행할 때 공유사항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때에도 e-메일은 유용하게 이용된다. 이렇듯 e-메일을 통해 진행되는 업무가 많다보니 대부분의 기업들은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내 메일을 사용하게 한다. 그렇게 하면 외부로 주고 받는 e-메일을 통제하고 감시를 하기 수월하며 정보보안을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아침에 출근을 해서 책상에 앉아 PC를 키고 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아마도 e-메일 확인이 아닐까 싶다. 어제 퇴근 후에 어떤 업무연락들이 왔는지 해야할일이 무엇이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이다. 뭐 요즘은 스마트폰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어서 시공제약이 크게 줄어들어 언제 어디서든 e-메일을 확인하고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PC를 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e-메일 확인일 것이다. 


e-메일 사서함을 확인하다 보면 꼭 나에게 "수신" 되어지는 업무 메일이 아님에도 "참조" 로 발송되어져 온 여러가지 "정보공유" 목적의 e-메일이 많을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정도도 나에게는 참조 메일이 더 많다. 이런 참조메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간혹 너무 소중한 정보들이 많다. 이 참조 메일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본인의 역량향상과 더불어 실력이 된다는 걸 알아두길 바란다. 


바야흐로 정보화 시대이다. 이는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조직생활은 혼자 하는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나에게 고객이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고객이다. 우리는 그 고객을 만족 시키면 된다. 고객이 만족하면 절반 이상은 성공한것이라고 볼 수 있다 판단해도 될것이다. 수많은 정보속에는 당장 나에게 즉시 필요한것과 조금 천천히 필요한것 이 2가지라고 생각하라! 


불필요한 정보는 없다고 보는것이 맞다. 내가 속한 조직내에서 나에게 참조되어지는 메일들 중에 불필요가 있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단지 지금 당장은 어디에 필요할지를 모르는것일뿐 시간이 지나 또 다른 문제게 맞닥들이게 될 때 아마 불현듯 그 정보들이 쓰일날이 올것이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이미 수차례 공유되어진 이슈들이 뒤늦게 불거져 논란이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면 처음듣는 내용이라거나 내용을 공유받은적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 정보들은 이미 수차례 공유되어졌었고 그 당시에는 크게 심각하지 않았던 문제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불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하고 폐기되어져 버린것이다. 


만약 그 정보가 불필요한 정보가 아니라 "조금 천천히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면 아마 훗날 해당 문제에 대한 이슈가 발생되었을 때 발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새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그런 정보들의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의 폭 또한 넓어지게 된다. 정보가 없는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싶지만 창의적일 수가 없다. 


생각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정보들은 유용하게 쓰여진다. 하물며 계열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가 프로모션등의 광고메일이 온다고 할지라도 그 메일들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 또한 우리 계열사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어떤 제품을 주력으로 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정보의 메일이다.

작가의 이전글 직장사람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끊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