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기엔 넘나 아쉬운 것
#아쉬운 작별
7월 31일 자로 스타트업 "영수의 여행"이 막을 내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테마로 한 스타트업이 이렇게 떠나가네요.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으면 본인이 여행한 루트를 알 수 있고, 가계부 역할도 해주는 유용한 어플이었습니다.
이런 어플이 나오면 잘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그것을 실현한 스타트업이죠.
서버 비용 부담이었을까요? 아니면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부담되었을까요? 정말 잘됐으면 했던 스타트업이 이렇게 망해버렸습니다.
#새로운 도약
"영수의 여행"의 홍유준 대표는 이번 스타트업으로 많은 것을 배웠고, 실패하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해봤을 겁니다. 이 도약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타트업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스타트업을 통해 뵀으면 합니다.
#여행과 관련된 스타트업
영수의 여행은 철저하게 여행을 해보고,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느껴서 나온 서비스입니다.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만들어진 비즈니스인데, 이렇게 끝나게 돼서 아쉽습니다. 현재 여행과 관련된 어플 및 비즈니스는 많습니다. 하지만 실상 도움되는 어플은 몇 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비즈니스가 없어지는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여행과 관련된 어플은 그냥 디지털 책자나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여행지에만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상 여행자 중심의 어플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았는데, 영수의 여행이 딱 여행자 중심, 여행자 기반의 어플입니다. 나만이 갈 수 있는 여행 루트를 통해 나의 여행 경비와 이동 루트를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수의 여행은 이렇게 끝나지만, 새로운 여행 어플이 등장하게 된다면 철저하게 여행자 중심의 어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