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란 무엇인가요?
마ː케팅, marketing
상황의 변화에 대응해 가면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상품 또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활동. 시장 조사·상품화 계획·선전·판매 등. 순화어는 `시장 거래', `시장 관리'.
마케팅의 정의는 이러하다.
그렇다면...
잘된 마케팅은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매출을 극대화하려면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그에 따른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알려야 할 것이다.
그래서 마케팅의 전략은 시시각각으로 변할 수 있다.
잘된 마케팅은 유동적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트렌드에 맞게, 변화에 대응하면서 계속 소비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잘된 마케팅이 이번 분기에는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바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그동안 어떤 제품을 사용했고, 무엇을 좋아할지 예측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예측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즉, 고객의 반응에 따라 마케팅 전략이 틀려져야 되는 것이다.
소비자는 본인이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것도 구매를 한다.
즉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불필요한 것을 더 많이 구매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 주변에 보면, 집안을 보더라도 사놓고 없어도 되는 물건, 6개월 이상 건드리지 않은 물건이 많이 있다. 내가 왜 그 물건을 샀는지는 다시 생각해보면 사고 싶어서 샀던 것이었다. 하지만 꼭 지금은 필요하지 않은...
#3 알게 모르게 마케팅
알게 모르게 마케팅 잘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나이키"
나이키는 어떻게 마케팅을 할까?
한정수량, 스페셜 에디션 등과 같은 한정판 마케팅을 한다.
한정판이라서 지금 안사면 평생 못 살 거 같은 신발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희소성이 있어서 프리미엄이 붙게 되고, 그 신발을 인플루언서가 신으면 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심지어 신발을 집에 모셔놓는 연예인들도 종종 TV에 나오기도 한다.
나이키는 광고도 잘 만들지만, 이렇게 한정판으로, 그리고 지금 안사면 다시는 살 수 없는 그러한 마케팅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마케팅을 한다. 그런 마케팅을 하면 사람들은 그럼 미리 사놓고 나중에 신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고, 당장 필요도 없는 신발을 구매하게 된다.
만약에...
나이키가 신발을 마구 찍어냈더라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발을 타겟팅해서 마구 찍어냈더라면, 사람들은 굳이 지금 안 사도 되니 인기가 시들했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희소성을 좋아한다. 남들이 못 가지고 있는 신발을 가지고 있으면 뭔가 뿌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 것 때문에 리미트 에디션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마케팅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이키는 없었을 것이다.
초창기 때 나이키는 그냥 젤 하급 신발이었다. 그 당시 NBA는 컨버스가 대세였다. 그래서 루키였던 조던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하지만 조던은 처음 거절했다고 한다. 조던은 컨버스 정도 되는 회사가 나에게 제안해줬으면 했는데, 나이키 같은 회사가 왜 나한테... 돈은 많이 주는 것 같은데 컨버스가 더 좋다고 생각해서 거절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조던을 설득해서 나이키의 모델이 될 수 있었다. 그게 요즘에 인스타에서 많이들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된다. 조던이 농구를 너무 잘해! 근데 조던이 신고 있는 신발 뭐지? 나이키 조던이네?? 나도 한번 신어보고 싶다! 이런 스토리라인을 통해 나이키는 성장했다.
절대 우리 제품은 "나이키 에어"가 들어가 있어서 발이 편하다고 홍보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을 보더라도, 신발에 대한 기능보다는 경험에 대한 마케팅을 더 활발하게 캠페인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처음 나이키 광고를 보고 이게 무슨 광고야? 할 때쯤에 나이키 로고와 Just Do it!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제품의 기능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경험을 선사해주는 신발이야"로 포커스를 맞추니 나이키는 소비자들과 더 가까워지고, 충성 고객들이 생겨났다.
마케팅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이게 마케팅인지 아닌지도 고객이 구분 못할 정도의 마케팅이 정말 잘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 제품을 홍보하기에 급급한 마케팅 말고,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케팅을 하는 게 더 잘된 마케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