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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바보 Apr 09. 2020

Day 9.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라

잘난 거 아는데 그건 본인 생각이고...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정말 어렵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죠. 너 자신을 알라. 하지만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내가 겪어온 환경, 퍼포먼스, 이런 것을 다 배제한 체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

어느 정도 주관이 섞여 있고, 어느 정도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만큼밖에 안 했는데, 상대방이 좋게 볼 수도 있는 거고, 나 이 정도 했는데 왜 이것밖에?? 

그게 커리어든, 연예든, 연봉 인상이든 뭐든 다 적용되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파악해야 될 게 있습니다.

나는 보통 정도 했는데, 상대방 쪽에서 엄청 높게 쳐주는 경우죠.

이럴 때 착각을 합니다. 아 내가 이 정도로 높은 사람이었구나...? 그럼 다른 대서도 이렇게 높이 쳐주겠지? 

그때부터 그 사람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어 얘는 나를 이렇게 높게 쳐주는데 왜 여기는 이렇게 쳐줘? 나 여기 안 갈래. 하지만 그것은 본인의 착각이었습니다. 본인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 것입니다.


본인이 노력을 하고, 본인이 본인을 인정하면 그걸로 된 것입니다. 그게 주관을 가져간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이직이나 연봉협상을 할 때도 본인이 주관이 없어지면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본인의 철학을 가지고 본인이 합당할만한 노력을 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 있다면 누가 뭐라 하든 지속할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바로 힘내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내성, 그런 것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있다면 수월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돈이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 돈 보다 중요한 가치는 이 세상에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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