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로 수제화 골목을 걸으면

엄마의 시간 8.

by 율팬


북성로 수제화 골목을 걸으면
'동숭로에서' 노래가 생각난다.


"그 햇빛 타는 거리에 서면
나는 영원한 자유인일세~.”


멋진 신발을 신고 바람처럼
가벼이 날아가고 싶은 걸까?


언젠가 한때 아침저녁 출근하던 길
북성로 포장마차 자욱한 연기에
눈이 아려 조금은 울기도 했던 길


기억 저편 추억들은
사라진 줄 알았는데


그래,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지
그래, 추억은 그냥 묻어두는 것이지......




북성로 수제화골목2.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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