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 형형색색의 빛이 있다.
빛은 시간의 개념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래서 빛은 백 퍼센트 새로운 것이며, 늘 신선하고 변하지 않는 모습을 유지한다. 빛은 언제나 자기 본성 그대로다.
빛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고 지루함이 없다. 과거의 역사나 미래 같은 것도 없다. 그냥 자체로 찬란하다.
내 안에도 변하지 않는 빛이 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저마다의 빛이 있다.
다만, 뭔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나 자신에게 하지말라고 말할 때 우리의 빛은 가려 진다.
내 경험을 바꾸고 개선하려 할 때 우리는 미래를 위해 산다고 믿지만, 사실 그건 내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현존하는 나 자신을 가리는 행위다.
찬란한 삶을 위해 미래를 준비했지만, 역설적이게도 내 본연의 빛은 점점 더 희미해져 만족하는 삶을 잊게 된다.
즉,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경향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부터 분리시킨다.
내 안에 있는 빛이 드러나려면, 완벽한 상태를 목표하지 않고 그저 지금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야 한다.
자존감이란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무언가를 성취하는 수준의 것이 아니라, 내 본연의 빛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그게 바로 현존하는 삶이며, 진정한 나의 자존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