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에 대한 성찰
삶이 참 덧없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만족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인생의 큰 산을 넘고 나면, 평화가 찾아올 줄 알았는데 넘고 넘어도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자유로운 삶이 되고 싶다. 산을 정복해야 한다는 집착과 속박에서 벗어나, 현존하는 나를 느끼고 싶다. 우리는 무언가를 할 때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을 느끼지만, 실제로는 아무 곳에도 가지 않는다.
오늘의 내가 특별한 경험을 했다거나 괄목할 만한 성취를 하였다고 해도 어제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경험하는 일들이 나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다.
진정한 자유함은 나 자신으로 존재할 때 누릴 수 있다. 나 자신으로 있다는 것은 나에게 집착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재 내 삶에서 어떠한 것을 바꾸지 않아도 만족하는 상태에 이를 때 진정한 현존감을 느낀다.
이때 현존하는 나는 내 삶에 다가올 일이 지금과 같을지 아니면, 다를지 등 앞을 모르는 사실을 문제 삼지 않게 된다. 과거에 매달릴 필요도 없고 새로운 것에 집착할 필요도 없어진다.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내 삶을 그대로 흘러가게 두는 편이 더 완전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