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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깨달음

마음을 정돈하는 습관에 관한 글

인간의 에너지는 내부(내면)에서부터 외부로 향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내면의 에너지가, 외부에서 누르는 힘을 견디지 못할 때 마음의 어느 부분이 죽게 되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무기력증 같은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정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외부에서의 투쟁 이후 집에 도착해서는 늘 물레질을 했다고 한다.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 복잡하게 뒤섞인 내면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우리도 밖에서 바쁘게 활동을 하다 돌아오면, 지쳐버린 육체와 방향성을 잃은 생각만이 남는다. 그때 다시 마음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내가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가 가진 재능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등과 같은 본질적인 것을 되돌아 봐야 한다.

그래야 다시 밖으로 나갔을 때, 내가 가야할 곳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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