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이 아니라 ‘세상 설계’가 본질이다

생성형AI의 착각

by DataSopher



AI는 ‘홈페이지 제작툴’이 아니다

세상을 바꾸는 엔진의 정체


요즘 AI를 이야기하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AI로 홈페이지 5분 만에 만들었어요.”

맞아요. Wix, Webflow, Framer 같은 도구에 AI가 붙으면서 “디자인/카피/레이아웃”까지 한 번에 뽑아주는 시대가 됐죠. 심지어 “AI로 만든 웹사이트 사례 모음” 같은 글도 쏟아집니다. ([NxCode][1])


그런데요. 저는 이 장면이 ‘AI의 본질’이 아니라 ‘입구’라고 봅니다.

홈페이지 제작은 AI가 바꾸는 것 중 가장 눈에 잘 보이는 변화일 뿐이에요. 진짜 변화는 더 깊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1) 홈페이지는 ‘표면’, AI의 본체는 ‘행동’이다


웹사이트를 만든다는 건 사실 “정보를 정리하고 보여주는 UI”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런데 AI가 진짜로 바꾸는 건 ‘업무의 흐름(Workflow)’ 입니다.


최근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가 “에이전트(Agent)”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모델이 똑똑해졌다는 말은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여러 단계를 실행하는 쪽으로 진화한다는 뜻입니다. ([SK AX][2])


홈페이지 제작 AI는 이렇게 말하죠.

- “원하는 스타일 말해줘. 내가 만들어줄게.”


에이전트 AI는 이렇게 말합니다.

- “원하는 목표가 뭐야? 내가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실행할게.”


여기서 게임이 바뀝니다.

홈페이지는 “결과물”인데, 에이전트는 “운영체제”에 가까워요.

결과물을 만드는 도구 → 결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2) 검색이 흔들릴 때 지식의 권력도 재편된다


더 큰 변화는 “사람이 지식을 찾는 방식”에서 터집니다.

최근 리포트/기사들을 보면 사람들은 점점 “포털에서 검색”보다 “AI에게 묻고 정리받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죠. ([오픈서베이 블로그][3])


이건 편의성 문제가 아닙니다.

정보의 ‘목록’을 보는 시대에서 정보의 ‘해석’을 받는 시대로 넘어가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겨요.

- 누가 해석을 설계하는가?

- 어떤 데이터가 우선순위를 갖는가?

- 무엇이 “그럴듯한 답”으로 포장되는가?


철학적으로 말하면 “지식의 생산”보다 “지식의 편집권”을 둘러싼 싸움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프롬프트(질문)와 피드백(반응)이 새로운 ‘행동 데이터’가 되면서 플랫폼은 사용자의 사고방식까지 학습하게 됩니다. (이게 무섭기도 하고 엄청난 기회이기도 하죠.)





3) AI는 결국 ‘인프라’다 데이터센터, 멀티모달, 그리고 피지컬 AI


사람들은 AI를 앱으로 생각하지만 시장은 AI를 인프라로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멀티모달·추론 같은 키워드가 강해지고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투자 확대가 같이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clunix.com][4])


2026년쯤 더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하나 있죠.

피지컬 AI(Physical AI) 즉 화면 밖 물리 세계에서 보고 듣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AI. ([Igloo][5])


홈페이지 제작은 “디지털 세계의 포스터”를 만드는 일이라면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규칙”을 다시 쓰려는 시도입니다.


- 물류가 바뀌고

- 의료가 바뀌고

- 교육이 바뀌고

- 안전이 바뀌고

- 행정이 바뀝니다


여기서 AI는 사회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기술이 됩니다.






AI는 ‘보여주기’가 아니라 ‘바꾸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자인을 자동화하는 게 아니라 결정과 실행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AI를 “편한 도구”로만 쓰면 더 빨리 더 많이 소비하는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AI를 “사유의 동반자”로 쓰면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AI와 데이터가 사람의 성장과 사회 가치를 위한 수단이 되길 바랍니다.

“홈페이지 5분”은 재미있는 데모지만 진짜 질문은 이거죠.


- AI로 내가 바꾸고 싶은 ‘현실’은 무엇인가?

- 내가 속한 공동체의 비효율/불평등/불안을 줄일 수는 없는가?




“AI가 바꿔야 하는 진짜 문제”는 뭔가요?

(일, 건강, 교육, 가족, 지역사회 뭐든 좋아요. 한 줄이면 됩니다.)






#생성형AI #AI에이전트 #챗GPT #AI활용 #업무자동화 #노코드 #홈페이지제작 #AI검색 #데이터센터 #멀티모달 #피지컬AI




[1]: https://www.nxcode.io/ko/resources/news/ai-website-examples-2026

"AI 웹사이트 사례 2026: AI로 구축된 30개 이상의 멋진 사이트"


[2]: https://www.skax.co.kr/insight/trend/3624/

"2026 에이전트 AI 트렌드: 생성형 AI 이후, 에이전틱 ..."


[3]: https://blog.opensurvey.co.kr/article/ai-search-2026-2/

"네이버·구글 위협하는 ChatGPT, 검색 점유율 판도 변화와 AI ..."


[4]: https://www.clunix.com/resources/blog_view.php?board_id=91

"2026년 AI 전망 - 실험에서 핵심 인프라로의 대전환"


[5]: https://www.igloo.co.kr/security-information/ai-report-2026%EB%85%84%EC%9D%80-%ED%94%BC%EC%A7%80%EC%BB%AC-aiphysical-ai%EC%9D%98-%ED%95%B4/

"[AI Report] 2026년은 피지컬 AI(Physical AI)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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