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일 처리가 어딘지 반듯하지 못하거나 야무지지 못할 경우에 쓰는 말이다.
(예) ; -그 사람은 일처리가 항상 칠칠치 못하다(칠칠맞다)
* 참고로 ‘칠칠맞다’는 ‘칠칠맞지 못하다’와 같은 뜻이며 ‘칠칠맞다’ 뒤에 ‘~ 못하다’라는 부정적 의미로 많이 쓰이기도 한다.
표준어 규정에서는 '주책이다'를 버리고 '주책없다'만 인정하기로 하였다. 다만 '주책을 떨다'와 '주책을 부리다'의 형태로 쓰는 것은 인정하기로 하였다.
초조하거나 불안한 일을 당했을 때 우리들은 가끔 '안절부절하다'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안절부절하다‘란 잘못된 표현이다. ‘안절부절 못하다'로 써야 맞는 표현인 것이다.
다만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다'처럼 부사로는 쓸 수 있다.
다음 대화에서 틀린 부분을 찾아보자.
- 왜 그렇게 안절부절해?
- 칠칠맞게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그래요.
- 그러게 내가 뭐랬어? 술은 항상 적당히 마셔야 되는 거라고 그랬잖아.
- 글쎄 말입니다. 제가 주책이 없었어요. 술자리에서 아름다운 아가씨에게 홀려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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