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벌거숭이란‘이란 말이 쓰이게 된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천둥이 무섭게 치게 되면 누구나 두려움에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요란하게 천둥을 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천둥을 치든 말든 왼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하늘을 이리저리 겁 없이 날아다니는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빨갛고 예쁜 고추잠자리가 바로 그들이랍니다.
이 고추잠자리가 아무리 무섭게 천둥을 쳐도 겁 없이 날아다닌다고 해서 ’천둥벌거숭이‘란 말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뛰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고추잠자리와 비유해서 흔히 ’천둥벌거숭이 같다’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날뛰거나 어떤 일을 할 때 앞뒤 생각없이 나서는 사람을 가리켜 ‘천둥벌거숭이 같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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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은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음에도 하는 일마다 ‘천둥벌거숭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