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괴발개발

[고양이와 개가 돌아다닌 발자국]

by 겨울나무


글씨를 아무렇게나 함부로 마구잡이로 갈겨 쓴 것을 비유적으로 흔히 글자를 잘 모르는 개나 새가 쓴 글씨 같다고 하여 ’개발새발’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쓴 글씨를 보고 그것은 사람이 쓴 글씨가 아니라 개나 소가 쓴 글씨와 다름없다는 표현으로 ‘개발쇠발’이라고도 쓰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잘못 쓰고 있는 말들이며 ‘괴발개발’이 맞는 말이다.


‘괴발개발’에서 ‘괴발’은 정확히 고양이의 발을 말하며, ‘개발’은 개의 발을 뜻하는 말이다. 즉, 글씨의 모양이 고양이나 개가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돌아다닌 발자국처럼 갈겨 썼다는 의미로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참고로 고양이를 옛날에는 ‘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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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문 >


* 학생은 처음부터 글씨를 정성껏 써버릇해야지 너처럼 그렇게 ‘괴발개발’ 쓰면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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