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수, 정한수]
‘정화수(井華水)’란 이른 새벽에 다른 사람들이 긷기 전에 처음 새로 뜬 정결한 우물물을 말한다.
그리고 이 정화수는 신령에게 바치거나 빌 때 공물 또는 제수의 용도로 쓰이며, 모든 부정의 요소가 담겨 있다고 생각되는 대상에 대하여 깨끗이 씻어주는 정화력을 발휘하는 주술물 용도로 쓰인다.
또한 이 정화수는 약을 달이거나 약을 먹을 때도 사용하였다.
이 정화수는 옛날에 주로 어머니들이 장독대 위, 또는 부뚜막에 떠놓고 각자가 소망하거나 이루고 싶은 바를 빌거나 치성을 드리는 용도로 많이 쓰였다.
이 정화수를 요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정안수’ 또는 ‘정한수’라고 사용하고 있는데 ‘정안수’와 ‘정한수’는 모두 ‘정화수’란 말의 비표준어이다.
참고로 물은 ‘정화수’란 명칭 외에 여러 가지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그 명칭은 각각 다음과 같다.
* 춘우수(春雨水) ; 정월에 처음으로 내린 빗물
* 추로수(秋露水) ; 가을철에 이슬을 받은 물
* 감란수(甘爛水) ; 물을 휘저어 거품이 생긴 물. 일명 백로수(百勞水)라고 부르기도 함.
* 순류수(順流水) ; 물살이 빠르지 않게 순하게 흐르는 물
* 급류수(急流水) ; 빠르게 흐르는 여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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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 어머니는 백 일 동안이나 ‘전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드리며 빌었다더니 그래서 그런지
수미가 이번 수능 고사에서 만점을 받았다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