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일거양득(一擧兩得)

by 겨울나무

’일거양득(一擧兩得)‘이란 한 가지 일로 인하여 두 가지 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처럼 한 가지 일을 하고 두 가지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같은 뜻으로 쓰리고 있는 말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널리 쓰이고 있다.


즉, ’조개 잡고 진주 얻고‘, ’꿩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뽕 따고 님도 보고’, ‘일석이조’ ……등이라 하겠다.


이 ‘일거양득(一擧兩得)’이란 말이 쓰이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춘추전국시대 노(魯)나라에 변장자(卞莊子)라는 힘이 아주 장사인 사나이가 있었다.


변장자가 어느 날 길을 가다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서 호랑이를 잡기 위해 급히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였다.


그때 웬 소년이 변장자의 앞길을 가로 막으며 잠깐만 참아보라고 말리고 있었다. 그소년은 주인집 서동이었다. 서동이란 글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라는 뜻이다.


변장자가 알 수 없다는 듯 소년에게 그 이유를 묻게 되었다.


“넌 어째서 지금 남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냐?”


그러자 소년이 침착하게 대답하기 시작했다.


“손님,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호랑이 두 마리가 와서 소 한 마리를 먼저 잡아먹으려고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참고 있으면 호랑이들은 소를 먼저 잡아먹기 위해 서로 싸울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두 호랑이는 무섭게 싸우다가 결국 힘이 약한 호랑이는 힘이 센 호랑이에게 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힘이 강한 호랑이도 싸움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힘이 모두 빠지고 지쳐서 전혀 움직일 힘을 잃고 옴짝달싹을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가서 힘이 센 호랑이를 칼로 찔러도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게 바로 일거양득이 아니겠습니까.” ( * )





< 예 문 >


* 돌이네는 그렇지 않아도 황무지 땅 때문에 농사도 짓지 못하고 걱정을 하던 참에 그 땅이 갑자기

도시 개발을 하게 되어 일거양득의 이익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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