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가지씩 엄마가 들려주는]
[개인생활 편]
이부자리를
펴놓았을 때는
이부자리 위를
함부로 밟고 다니거나
뒹굴며 놀지 마라.
이불이 쉽게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이불이 놀이터는
아니지 않느냐.
어른들에게
예의와 버릇이 없다는
꾸중을 들을 수도 있단다.
마음이 마냥 순하고
착한 친구라 해서
함부로 귀찮게 굴거나
집적거리지 마라.
지렁이도 밟으면
꿈들한다고 하지 않더냐.
자칫하다가는 그 친구로부터
뜻밖의 봉변을
당하게 될 수도 있단다.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말을 너도 알지 않느냐.
그러기에
한번 언약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지키도록 노력하여라.
만일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장 믿지 못할 사람이라는
평을 듣게 됨은 물론
주위 사람들로부터
왕따가 될 수도 있단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해도
그 집에 방문을 할 때는
너무 오래 있지도 말고,
또한
너무 지나치게
자주 가지도 마라.
그 집 식구들한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한 대접을 받게 됨은 물론
자칫
너도 모르는 사이에
미움을 사게 될 수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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