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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절 교실 (42)

[하루에 4가지씩 엄마가 들려주는]

by 겨울나무

[가정생활 편]


♣ 역지사지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파서

자리에 눕게 되면

정성을 다하여

간병을 하도록 하여라.


이 세상에 아픈 것처럼

외롭고 서러운 일은 없단다.


만일 네가 병이 났을 때

아무도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너의 마음이

얼마나 외롭고 서운하겠느냐.


♣ 음식을 먹을 때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입을 꼭 다물고

소리가 안 나도록

조심해서 씹도록 하여라.


또한, 음식을 씹으면서

큰 소리로 말을 하거나

웃지도 마라.


만일 씹고 있던 음식물이

상대방의 얼굴이나

음식 그릇에 튀게 된다면

얼마나 불쾌하고

입맛까지 떨어지겠느냐.


♣ ‘후르륵’ 소리


음식을 씹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마실 때


‘후르륵’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먹도록 하여라.


상대방이

그런 소리를 듣게 되면

맛있던 음식 맛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단다.


♣ 존댓말


부모님에게는 항상

반말이 아닌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하여라.


부모님은 어디까지나

네 친구가 아니지 않느냐.


그러나 지나치게

높임말을 쓰는 것도 삼가라.

지나친 존댓말은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에

오히려

부모와 자식 간의 거리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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