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가지씩 엄마가 들려주는]
[가정생활 편]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파서
자리에 눕게 되면
정성을 다하여
간병을 하도록 하여라.
이 세상에 아픈 것처럼
외롭고 서러운 일은 없단다.
만일 네가 병이 났을 때
아무도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너의 마음이
얼마나 외롭고 서운하겠느냐.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입을 꼭 다물고
소리가 안 나도록
조심해서 씹도록 하여라.
또한, 음식을 씹으면서
큰 소리로 말을 하거나
웃지도 마라.
만일 씹고 있던 음식물이
상대방의 얼굴이나
음식 그릇에 튀게 된다면
얼마나 불쾌하고
입맛까지 떨어지겠느냐.
음식을 씹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마실 때
‘후르륵’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먹도록 하여라.
상대방이
그런 소리를 듣게 되면
맛있던 음식 맛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단다.
부모님에게는 항상
반말이 아닌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하여라.
부모님은 어디까지나
네 친구가 아니지 않느냐.
그러나 지나치게
높임말을 쓰는 것도 삼가라.
지나친 존댓말은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에
오히려
부모와 자식 간의 거리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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