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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막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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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흐름 Oct 03. 2022

시월 밤에 팝콘 튀는 소리



환풍구에 빗방울 튀는 소리가 꼭 팝콘 튀기는 소리 같노.

톡톡 토도독.

비 오는 풍경 한 번 고숩다.

밖에 컴컴시리 불 꺼놓고

눈을 총총 밝힌 별들이

불 켜진 내 방 창 통해 영화 보듯 내를 보고 앉았노.

어뜨케.

심심허니 심심허게

볼만 합니까?

내 주인공 돼 멍 때리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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