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부모가 잠 못들 때에
그들을 위한 자장가를 불러 준 적이 있던가.
이리 사랑하는데도.
내 자장가는 내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타인의 몫이 되었다는 것이, 내가 그들보다 한참을 모자라다는 뜻인갑다.
내 부모가 세월 지나 이제 아이가 되고 있는 지금,
내가 그들로부터 들은 자장가를 떠올리며.
자장자장 잘도 잔다. 우리 아기 잘도 잔다.
호주에서 유아교육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로 사랑을 합니다, 사랑이 자연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