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한 달.
어느새 리프레쉬 기간이 끝이 났네요. 지난 보름은 무엇을 하고 싶었던가 되짚어보고, 그중 무엇을 했던가도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쉬었다기보다 그냥 해야 하는 것 없이 보냈다는 게 맞겠네요. 환경설정이 이렇게 무섭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요 며칠 제 머릿속은 한 가지 화두로 가득합니다. '나는 무엇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가?'
자꾸만 가진 것이 없는 것 같고, 이걸 누가 도움이 된다고 할까 의심이 듭니다. 그동안 이루어놓은 성과도 없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는 것만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새기면서 그동안 내가 절실히 필요로 했던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를 생각해보고 있어요. 지나온 길이니 지금 그것들이 필요한 사람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그중 내가 나눌만한 것들이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 한 달은 나를 위한 input과 output에 나눔을 실천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여기에 해답을 찾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여전히 답을 찾는 중이네요. 늘 그랬듯이 하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현실은 바뀌는 것이 없고,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버린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어요. 돌아보니 처음 책을 읽을 때 이랬더라고요. 이미 몇 년을 읽고 쓰면서 행동으로 옮긴 분들 사이에서 언제 저만큼의 시간을 따라가나 하며 조바심 냈던 그때 같아요.
어느새 4번째 한 달을 맞이하고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듯 동동거리고 있지만 분명히 많은 것들이 바뀌었음을 알아차려야 할 때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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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변화도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도 꿈꾸면서 그중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는지 찾아서 나누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오늘은 많은 꿈을 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