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준 용기의 한마디 "엄마~ 한번 해봐~!"
안녕하세요.
우아한이작가 입니다.
며칠 전 휴일이었어요.
호기심 가득한 딸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집 근처 책 읽는 곳으로 갔습니다.
먼저 도착하면 저희는 각자 좋아하는 책을 먼저 골라요.
딸도 결정을 잘하는 편이라 읽고 싶은 책을 곧잘 선택합니다.
저는 요즘 시집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집으로 손이 갈 수밖에 없답니다.
그다음, 책을 읽기 좋은 최적의 장소를 찾습니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고, 엉덩이도 푹신한 쿠션의 의지할 수 있는 곳이죠.
그리고는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신나게 읽습니다.
저는 이 날 나태주 시인의 <별빛 너머의 별 : 나태주 시인의 인생에서 다시없을 사랑 시 365편>
이 책에 빠져 한 2시간은 푹 빠져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 나는 인생에서 다시없을 사랑한 건 뭐였지?
내가 지금 나이가 될 때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좋아한 건 뭐였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메모장을 열어 <과학시>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마도 혼잣말이었을 것 같은데.. " 과학소재로 시를 한번 써볼까? "라고 말했나 봅니다.
그러자 옆에서 책을 읽고 있던 딸이 " 엄마~ 한번 해봐~! " 이러더라고요.
딸아이가 올해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에게 적응하는 시기에
제가 딸에게 가장 많이 해준 말이 아마 " 린아 한번 해봐~! " 였던 것 같아요.
그 말을 제가 갑작스럽게 듣는 입장이 되니'
어리둥절하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 진짜 해볼까? 엄마 해볼까? 도전해볼까? "
말해 놓고도, 어떡하려고 그러니..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당장 딸아이 앞에서는 한번 해보지 뭐. 하며 큰소리 땅땅 쳤습니다. 하하
그래서 며칠 기획하고, 정말 도전합니다^^
세작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실험실.
저는 세작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다양한 공간으로 배움을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깊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배움의 실험실 공간"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다양한 아이들, 학생들, 부모들, 성인들, 시니어들 아주 다양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이 세작실이라는 공간에서 저는 올해 저만의 프로젝트로 <과학시>를 연재해 볼까 합니다.
딸아이의 작지만 큰 한마디
" 엄마~ 한번 해봐~! "
한번 해 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에 <과학시 : 일상 속 다양한 과학현상을 우리의 삶에 비유해 적은 시>를 한편씩 써서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에선 공식보다 감정을, 정답보다 마음의 곡선을 관찰해 보려 합니다.
과학자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일상을 저는 시로 기록해 볼까봐요.
실험도, 육아도 매일 실패하고 성장하는 감정의 과정이니까요.
저는 과학의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고, 글의 온기로 마음을 남기는 삶을 살고 싶으니깐요.
하나씩 천천히 남기고, 올해 가기 전 12월에 첫 번째 <과학 시집>을 발간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글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인스타 @다과샘
브런치작가 @우아한이작가
엄마 @린맘
본캐 @이미나 (과학 하면서 글 쓰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