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peritif Oct 24. 2023

Domaine Selene, 도멘 셀레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내추럴 와인 메이커

셀레네(SELENE)의 농부이자 내추럴 와인 메이커 '실베흐 트리샤흐(Sylvere Trichard)''지금까지 없었던 보졸레 와인의 시작이며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8살 때부터 삼촌의 포도밭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는 2000년에 조부모의 건강 악화 원인이 포도밭에서 사용하는 살충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2003년에 장 끌로드 라팔뤼(보졸레 지역의 와인메이커, Jean-Claude Lapalu)를 만나면서 내추럴 와인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현재는 7ha의 땅에서 아내와 함께 가메와 샤르도네를 재배하고 있으며, 본인의 포도밭 외곽에는 밀, 사과나무를 심고 유기농법으로 경작하고 있는데, 이는 순환 농법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Printemps 22 프랭텅 22


셀레네(SELENE)하면 대지, 포도밭을 비추는 듯한 레이블이 상징적인데요! 레이블에 이전과 다른 변화가 눈에 띄네요?


"맞아요. 프랭텅(Printemps)의 경우에는 락큰롤 컨셉으로 색에 대비를 줬어요. 우크라이나의 깃발 색 조합이기도 하죠.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좌) 실베흐 트리샤흐(Sylvere Trichard)의 와인들, (우) 보졸레 블랑(Beaujolais Blanc)


"보졸레 블랑(Beaujolais Blanc)은 도멘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만들어진 레이블이니 상징적인 의미로 그대로 가져가고, 나머지 레이블에는 재미있는 변화들을 주고 있어요."





이날은 그가 좋아한다는 보졸레의 로컬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함께 그의 새로운 빈티지를 테이스팅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졸레의 음식들


크림과 버섯을 곁들인 방목 치킨 & 크넬과 가재 소스 & 파슬리를 곁들인 신선한 개구리, 홈메이드 감자튀김

*닭을 크림과 같이 쓰는 것이 보졸레 지역의 특징




"포도밭에서 하지 않는 것은 양조장에서도 하지 마라" 

내추럴 와인을 만들고 있는 그의 철학을 알 수 있는 말입니다.


넘치는 열정으로 애정하는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는 그가 보졸레 지역의 다음 세대를 위한 농부이자 와인메이커임은 분명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Domaine Axel Domont, 악셀 도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