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침음하며 끓어오르는뜨거운 응어리에 혀 끝을 맴돌던 분노의 화살이시위를 겨누지만아아, 더 이상 어찌할 수 있겠는가.결국 모든 것은
찰나의 모순을 간과한
내 탓이거늘.
비릿한 고통에기억의 편린조차생채기를 내는 밤.조용히 어둠을 뒤로한 채서툰 걸음을 재촉한다.어리석음은 구원이 아닌 극복의 대상일 뿐.당신의 여생을 함께할 영원한 속죄는 아마 당신의 그 어리석음이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