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 꿈이 없던 나에게 꿈이 생겼다
매일 새벽, 남의 글이든 내 글이든 계속 써내려가던 나는 어느새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고 있었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의 힘은 내가 글을 쓰고, 책을 쓸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마침내 책을 쓰기로 결심했고, 그 순간부터 나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처음 책을 쓰는 나는 마치 목숨을 건 싸움을 하듯 매일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글과 씨름했다.
잘 써지든, 잘 써지지 않든, 나는 엉덩이 힘으로 버텼다. 어떤 날은 술술 써졌고, 어떤 날은 한 줄도 쓰기 어려웠다.
그래도 단 하나, ‘책 한 권만은 꼭 써보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세상의 비난과 비웃음을 견뎌냈고, 마침내 초고를 완성했다.
그 후 출판 계약이 이루어졌고, 절차를 따라 책이 출간되었다. 처음으로 책을 받아든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 나에게도 책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책 한 권을 쓰면서 나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실천하며, 결과를 이루는 방법을 배웠다. 인생에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새벽독서의 힘》을 출간한 이후, 나는 ‘새벽의 거인’이 되었다. 매일 새벽,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글쓰기에 빠져들었고, 꿈 너머의 꿈을 품게 되었다.
요양원에서 근무하며 어르신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면서, 그 짧은 순간들을 의미 있게 만들고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인생은 아름답고,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았다.
요양보호사로 일한 지 3년, 나는 요양보호사로서도 성장했고, 작가로서도 성장했다. 몇 권의 공저와 개인 저서를 출간하며 나만의 길을 걸어왔다.
요양보호사라고 꿈을 가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요양보호사이기에, 어르신들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더 많은 이야기를 쓸 수 있다.
글쓰기는 꿈이 없던 나에게 꿈을 심어주었고, 꿈 너머의 꿈을 허락해주었으며,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