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픈 휴무일 아들과 시간을

by 최다함

네 살 아들 요한이가 홀로 쓸쓸할 까봐서, 삼십 대 후반 엄마 에미마와 사십 대 중반 아빠인 나는, 아들 요한이에게 이쁜 여동생 달라고 기도하며, 난임 클리닉에 다니고 있다. 아내 에미마는 금요일 연차 쓰고 난임시술받고 토요일 일요일 쉬고 월요일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까지 집에서 누워 있었다. 힘든 일이다.


이번 주 나의 휴무일은 화요일 수요일이다. 쿠팡 물류센터는 토요일 일요일에도 돌아가기에, 스케줄 근무로 토요일 일요일에 출근하면 주중에 쉰다. 회사 쉬는 날엔 내가 요한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다. 아내 에미마가 아픈 이번 휴무일은 내가 아들 요한이를 데리고 작은 방에서 따로 자고, 밖에 데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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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고, 사랑 에세이를 쓴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아들 요한이의 아빠다. 쿠팡 물류센터에 나가며, 작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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