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 제주도의 푸른 밤
지난주 목요일 제수씨 카톡이 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있어서. 3월 주중에 2박 3일 제주여행 어떻냐고. 휴무일에 연차 이틀을 붙여 내일부터 수목금 아내 에미마랑 아들 요한이랑 셋이서 제주 가족여행을 떠난다.
제수씨가 휘닉스 아일랜드 2박 숙박권을 예약해 주었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섭지코지 근처가 아니라 섭지코지 그 자체다. 왕복 항공권도 예약해 주었다. 아침 8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을 타고 출발하여 저녁 7시 5분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돌아온다. 내가 집에서 모는 투싼으로 렌터카까지 예약해 주었다.
볼 일 보러 수원에 올라오셔서 잠시 집에 들르신 어머니께서도 제주도 잘 다녀오라고 금일봉을 하사하셨다.
어제 월요일 재계약 계약서를 썼다. 작년 1월부터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을 나가기 시작했다. 4월 7일 계약직을 시작하여 1년 되어 간다. 다음 1년 계약서에 사인하고 제주도에 간다. 2년이 되면 무기계약직이 된다.
아내의 컨디션이 문제다. 감기 증세가 있다. 입맛이 없다. 여행도 건강해야 재미가 있는데. 일정을 변경할 수도 없는 여행이다. 아내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되면 제주도에서 푹 쉬고 오는 법도 있다.
제주여행일 확정되고 며칠 동안 제미나이랑 열심히 대화를 하고 있다. 아내 에미마랑 아들 요한이랑 어디를 가서 뭘 보고 뭘 하고 뭘 먹을까?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