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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보았네

by 최다함

길을 잃고 헤메이다

깊은 산속 옹달샘 옆

매트 깔고 요가하는

선녀님을 난 보았네


인기척에 하늘선녀

깜놀하여 달아날까

길을 잃은 토끼 시늉

바위 뒤로 토꼈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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