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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Jan 24. 2022

최다함의 브런치 글쓰기

클래스101,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 공모전 준비를 시작하며...


브런치에서 올해 첫 프로젝트로 클래스101과 함께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를 연다고 오늘 예고하였습니다. 오늘 공고한 것은 아니고, 2월에 공고가 날 것을 오늘 예고하였습니다. 브런치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는 하나의 특징이 있는데, 공고 약 한 달 전 즈음에 공고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예고를 해 줍니다. 2월에 공고가 나자마자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글을 써도 되는데, 준비할 사람들은 미리 준비하라는 것이겠지요?


제 브런치의 독자님들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제 브런치의 글들은 '한다체'로 반말로 씁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합니다체' 존댓말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이번 프로젝트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의 글을 AI가 읽어주는 클래스로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책이 아닌 클래스 강좌에 맞는 언어로 쓰기 위해, 평소에 제 브런치 글들에서 사용하지 않던 존댓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써온 브런치 매거진과 브런치 중에 하나를 선택하거나, 평소에 생각하는 주제들 가운데, 어떤 주제로 어떤 브런치북을 만들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응모할까, 오늘 아침 프로젝트 공지 이후 고민에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작년까지 지속적으로 응모해온 저의 자서전적 인생에세이 사랑에세이 『다함스토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출판사의 출간 제안을 기다릴지, 출판사에 투고를 할 것인지, 1인출판사를 만들어 손수 만들어 낼 것인지, 완성도 있게 더 다듬어 올해 말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조울증을 극복하는 법>에 대하여, <행복한 국제결혼 라이프>에 대하여, <갓 태어난 아기와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하여, 이런 주제 등을 가지고 클래스 대본을 작성해 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클래스101 사이트를 훑어보니, 이런 주제를 다루는 플랫폼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플랫폼에서 현재 전혀 다루고 있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어필을 할 수 있는 측면이 있겠지만,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삶은 대체로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험한 산일수록 사람이 많이 다니는 메인 등산로로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 법입니다. 물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등산로로 가기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 가운데 내가 익숙하고 나에게 맞는 등산로를 찾아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브런치 매거진 가운데 조회수 라이킷 댓글 등 반응이 가장 좋은 주제 가운데, 클래스101 클래스 카테고리에 있는 주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처음부터 쓰기보다, 현재 왕성하게 쓰고 있는 매거진 가운데 구독자님의 반응이 좋으면서 클래스101에서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최다함의 브런치 글쓰기』가 그 제목이요 주제입니다.


12번 떨어지고 13번째 붙은 2년 차 브런치 작가로서, <브런치 글쓰기>에 대한 클래스를 브런치 글로 써 보려고 합니다. 객관적인 글쓰기 강좌라기 보다도, 지극히 주관적인 <최다함의 브런치 글쓰기>라는 주제와 제목으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있는 <최다함의 브런치 글쓰기> 매거진 가운데 좋은 글은 퇴고하고, 다른 곳에 쓴 같은 주제의 글을 가져오고, 새로 몇 개의 글을 보탤 생각입니다.


이번 프로젝트 도전의 목표는,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도, 제 생각과 감성을 표현하는 것도 아닙니다. 프로젝트에 당선이 되는 그 자체가 이번 프로젝트 도전의 목표입니다. 상금을 받으면 좋겠지만, 클래스로 돈을 벌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저의 목표는 글 써서 먹고사는 프로페셔널 직업작가로서의 삶의 문지방을 밟고 그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선이 된다 하여 바로 집에서 글 쓰며 살지는 못할 것입니다. 한창 동안은 직장을 다니면서, 밤과 주말에는 아들과 아내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시작이 이번 프로젝트의 당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브런치 글쓰기 강좌>이지만, 독자님들과 클래스의 수강생들께 공감이 가고 도움이 되는 글쓰기 클래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치유하고 가꾸어 가는 과정으로서 글쓰기, 글쓰기를 통하여 무형의 유형의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결과물을 얻어내는 실용적인 글쓰기, 등등에 대하여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글로 쓰는 제 글쓰기 강의를 통하여, 누군가는 꿈을 꾸고, 누군가는 브런치 작가가 되고, 누군가는 출간작가가 되고, 누군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는 저의 글쓰기 강좌를 통해, 삶에 사랑과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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