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밀린 일기를 씁니다.문득 어렸을 때 생각이 납니다. 매일매일 일기가 가장 중요한 숙제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 나이에도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그날의 일기를 쓰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날 쓰지 못한 일기를 그다음 날이라도 채워 놓아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어제 아내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 카페거리로 사랑여행을 다녀왔는데, 밤 10시 가까이서야 집에 들어와서, 어제의 《최다함 다이어리》는 쓰지 못하여 오늘 쓰고 있습니다.
현재 브런치에 두 개의 매거진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다함스토리》라는 제목의 매거진입니다. 저의 첫 번째 책을 위하여 출간 목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매거진입니다. 올해 11일 1일 마감인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할 매거진입니다. 어느 정도 매거진이 완성되면 수정하여 브런치북으로 완성하여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할 예정입니다. 당선이 되면 이번 출판 프로젝트를 통하여 첫 책을 출판할 것이고, 당선이 되지 않으면 직접 저의 책과 다른 사람들의 책을 내주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내는 1인 출판사를 만들어 출간할 예정입니다. 제 바람은 일단 취업을 하고, 회사 다니면서 출판 프로젝트를 통하여 출판을 하고, 퇴근 후에 1인 출판사를 투잡으로 하여 제 출판사를 통하여 두 번째 책부터 출판하는 것인데, 취업이 되지 않고 출판 프로젝트에서 떨어지면, 1인 출판사를 만들어거주하는 아파트에 사업자 등록하여 운영해 볼 생각입니다.
또 하나의 매거진은 《최다함 다이어리》입니다. 매일매일의 일기와 같은 매거진입니다. 출판 목적의 매거진은 아니나, 일종의 일기장인 이 매거진이 반향을 일으키면, 매월 매거진 잡지처럼 소량 출판이나 전자책으로 출판할 생각도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일기는 ISBN을 달아서 정식 출판이 불가능한 형식인데, 《안네의 일기》처럼 에세이 수준의 일기를 쓰면 일기로서 출판이 아니라, 일기 형식의 에세이로서 출판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일단은 출간 목적의 매거진은 아니나, 다른 수입구조가 없이 글쓰기를 중심으로 독고다이로 먹고살기 위해서는 다작을 할 수밖에 없고, 일기를 에세이 수준으로 써서 매달 매거진처럼 만들어 팔아호구지책을 해결하는데 한몫 거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으로서는 이 일기 매거진은 출간 목적의 매거진은 아닙니다.
ⓒ 최다함
우리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으로 향했습니다. 최초의 계획은 아내를 힘들지 않게 쉬면서 여행하게 하기 위해서 수원역에서 서울역까지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열차 시간이 맞지 않고 그래서 화서역에서 서울역까지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갔습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 요금이 1인당 편도 27600원인데, 2 사람이 왕복으로 KTX를 타니 기차 티켓 값만 110400원이 나왔습니다.
강릉역에서 안목 커피거리까지 택시비나, 점심식사 비용이나, 커피 마시는 비용이나, 여행지에서 쓰는 소비 치고는 소박하게 최소한의 경비를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KTX 비용만 110400원이 나와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우리 부부가 소비를 최소한을 줄이고, 근검절약해서 살아왔기 때문에, 기차비가 그 정도 나와도 감당할 여유가 있었습니다.
강릉역에서 안목해변까지 시내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내와 여행을 다니면서 내리 결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타지로 여행을 가면, 장거리가 아니라 근거리의 이동은,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게, 아내 에미마를 쉬게 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 홈타운 우리 고장 수원과 인근 지역 여행을 할 때는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 하지만, 강릉이나 춘천이나 타지를 여행할 때는 기차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근거리를 이동할 때는 시내버스보다 택시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괜스레 돈 아낀다고 사랑하는 아내를 피곤하게 만들어 즐거운 여행을 망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여러 군데 다니지 말고, 한 군데 원포인트로 다녀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강릉 여행을 한다면, 강릉에 볼만한 곳 여러 군데를 다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안목해변 카페거리 아니면 정동진 하나를 원포인트로 정해서, 그곳에서 산책하고 밥 먹고 사진 찍고 커피 마시고 돌아오는 것이지요.
ⓒ 최다함
강릉항 안목해변에 도착하여, 우리는 먼저 강릉항 방파제를 걸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가족여행을 다니시면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다니시는 것을 보며, 왜 좋은 여행지에서 그냥 풍경을 즐기지 못하시고 사진만 주로 찍으실까 했는데, 지금 저는 어머니 아버지 이상으로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고 다닙니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정답입니다. 사진 찍는 것이 관광지에서 가장 큰 체험이고, 즐거운 데이트이기도 합니다. 마치 백화점 쇼핑센터가 현대인에게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테마파크에 못지않은 문화공간인 것처럼 말이지요. 재미있는 표정을 하고 아름다운 풍경에서 사진을 찍는 것만큼 즐거운 여행의 체험은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아팠을 때 치유 차원에서, 아침편지 고도원 작가님에서 충주에서 운영하시는 명상치유센터에서 하는 동유럽 지중해 15박 16일 명상치유 여행에 695만 원을 주고 다녀왔습니다. 그때 그렇게 비싼 돈을 주고 럭셔리 여행을 다녀왔으면서도, 사진 찍고 글을 쓰기보다그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쉬며 커피 마시고 우리 동네에서 마실 다니는 것처럼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런 마실은 동네 산책할 때 하는 것이지, 값을 치르며 애써 떠난 여행에서 전투적으로 사진 찍고 산책하고 체험하고 생각도 하고 글도 쓰고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밥을 먹을 때, 잠시 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여행은 일하러 간 것이 아니라 쉬러 간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쉼과 안식은 필요하나, 비싼 돈 주고 떠난 여행인 만큼, 체험과 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열심히 포토존들을 찾아다니며 사진 찍고, 열심히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돌아다닌 것이, 사진을 찍고 체험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그 목적은 이를 통하여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고 서로가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는 하루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오래 오래간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더 부부간의 사랑이 불붙었습니다.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매일매일 순간순간 갱신하지 않으면, 그 불을 꺼트리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의 불꽃을 꺼트리기에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지, 사랑의 유통기한은 없습니다. 다만 순간순간 사랑을 갱신하지 못하여 사랑이 소멸되었을 뿐입니다. 한 집에 한 이불 덮고 산다고 서로 간의 사랑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날마다 날마다 순간순간 사랑은 갱신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커플은 시간이 갈수록, 세월이 갈수록, 사랑과 서로의 대한 이해는 더 깊어지고 더 사랑하게 됩니다.
방파제를 걸으며 사진 촬영을 한 후에, 저와 아내 에미마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마땅한 식당을 찾았습니다.강릉 카페거리 여행을 처음 구상할 때에는, 바닷가에 온 만큼 회를 먹으려고 했습니다. 장염으로 일주일 병원에 입원하고 맹장수술을 한지가 얼마 안 되어서, 병원에서 회는 당분간 먹지 말라고 권고하였고, 어머니와 아내 또한 회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는 행복하지만 가난한 부부이기 때문에, 가능한 싸고 맛있는 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회는 아니지만, 해물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눈에 띄었습니다. Raw Fish 날 생선이 아닌, 열로 익힌 해물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으로 맛집 검색을 하고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양과 맛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동네 식당들에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여행지 관광지에 식당임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아내 에미마는 9000원짜리 해물순두부를 먹고, 저는 10000원짜리 전복 미역국을 먹고, 15000원짜리 해물파전을 사이드 메뉴로 시켜 먹었습니다. 부부 둘이서 총 34000원짜리 점심식사가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행지 관광지를 고려할 때 그 정도면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점심식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다른 것을 떠나서 맛과 양이 가격 이상을 했습니다. 해물파전도 엄청 크고,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근래 갔던 음식점 중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부부이기 때문에, 값 비싼 맛집은 갈 수 없는 경제적 계급이지만 말이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싼 식당은 그 값의 이유가 있어 맛있겠지만, 꼭 비싼 식당만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렴하지만 저렴한대로 어느 식당에 비교하여도 맛있는 맛집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내 에미마가 맛있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아내 에미마는 제 장 건강을 위해 횟집 대신 다른 식당을 찾았지만, 아내 에미마를 데리고 들어갔던 해물요리 집은 어떤 식당보다맛있었습니다. 혹시 안목해변 강릉 카페거리로 여행 가시는 분들은, 안목 해물 1번지 식당에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후원을 받아 쓰는 뒷 광고 글은 아닙니다. 내 돈 내고 내가 사 먹은 내돈내산 식당 리뷰이다.
ⓒ 최다함 - 강릉안목해변
식사를 맛있게 하고, 강릉 안목해변을 걸었습니다. 카페거리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래사장을 걷기도 했습니다. 포토존으로 적합한 곳을 찾아다니며 재미난 포즈를 하며 사진을 찍으며 아내 에미마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팔에서 아내와 포카라로 약혼여행도 가고, 결혼 후에 카트만두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신혼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이 모두 부모님과 함께 였습니다. 작년 2019년 11월 경 동생 부부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여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을 갔었습니다. 가족여행은 가족여행 대로의 맛이 있고 즐거운데, 소박하더라도 둘만의 여행은 가족여행과 또 다르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빨리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으면, 아내와 1주일 정도로 신혼여행 급의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다함
산토리니라는 이름의 유럽 그리스 풍의 이국적인 카페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아내의 마음에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내의 마음에는 더 끌리는 카페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산토리니 카페가 아내 취향에 맞지 않은 카페였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교회 집사님을 통해서 카톡으로 알게 된 정보는 카페 산토리니가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라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유명한 카페라고 가장 좋은 카페는 아니지만 말입니다.이곳 강릉 카페거리에는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카페들이 있어서,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집사님을 통해서 카톡으로 알게 된 정보는, 전망으로만 따지면 강릉항 요트마리나 건물 5층의 할리스커피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바다 전망이 시원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위에 오른쪽 사진은 할리스커피가 있는 위치 정도의 지상에서 본 뷰이고, 강릉항 요트마리나 빌딩 5층 할리스커피에서는 같은 시각을 지상 5층에서 보는 뷰이니 장관일 것입니다.
커피는 이미 마시고 있는 중이라서 아쉬운 마음이 잠깐 들었다가, 인터넷으로 할리스커피 강릉항 마리나점을 검색해 보니 눈꽃빙수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관의 뷰에서 눈꽃빙수 먹으러 장소를 이동할까 했는데, 이미 KTX 예매를 해놓았고, 약간의 시간은 남았지만 눈꽃빙수를 먹으며 장관의 자연 풍경을 감상할 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기차 시간을 바꾸려 했는데 앞 시간과는 바꿀 수 있어도, 뒷 시간과 바꾸는 것은 없었습니다. 잘 몰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환불을 하면 3일 후에야 돈이 통장으로 돌아올뿐더러, 2500원 정도의 위약금이 들었습니다. 아내 에미마는 장소를 옮겨 눈꽃빙수 보면서 경치를 즐기는 것까지는 기쁘게 찬성했는데,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기차표를 취소하고 재예약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까지 할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일찌감치 강릉역에 가서 그 주위 구경하며 사진을 찍자고 택시를 타고 강릉역으로 향했습니다.
예상 이상으로 강릉역 주변에는 즐길거리와 볼거리와 사진 찍을 포토존들이 많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랜드마크로서 강릉역과 그 주변을 조성했을 것이기 때문에, 강릉역 주변은 사랑하는 아내와 사진을 찍으며 다양한 포즈를 즐기며 즐거운 한 날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강릉역 주변에서 어느 정도 사진을 찍고 보니 기차 출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고, 서울역에서 수원역으로 지하철 급행열차를 타고 갔고, 수원역에서 우리 집 앞에서 내려주는 시내버스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하였습니다.
여행은 여행 그 자체를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목적이 있겠지만, 사랑하는 아내 에미마와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로의 사랑여행의 목적은 아내와의 더 깊은 사랑의 시간을 나누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내는 나에게 매우 고마워했다. 최고의 장소로 자기를 여행시켜주었다고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나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여행 이전에도 아내 에미마와 저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도 아끼고 사랑했지만, 둘만의 이번 여행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더 깊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여행지는 꼭 돈 많이 드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강릉 여행은 돈이 많이 드는 여행도 아니었지만, 우리 형편에 돈을 적게 들인 여행도 아니었습니다. 근검절약해서 최소한으로 소비했지만, KTX 비용만큼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좋은 여행은, 꼭 돈 많이 드는 여행은 아니라는 깨달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돈을 들이면 아름다운 만족할 만한 여행을 들일 수 있겠지만, 제가 살아가는 고장 수원에서도 돈 들이지 않고 세계적인 문화유산 관광자원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돈을 많이 벌어 사랑하는 아내를 데리고 삼철리 강산 금수강산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하지만, 평소에는 우리 고장 수원 우리 동네 화서동에서 돈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여행지 우리 동네 여행지를 찾아보기로 다짐했습니다.
ⓒ 최다함
삶은 여행입니다. 저와 아내 에미마의 삶은 사랑여행입니다. 사랑은 마음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동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도, 아무리 사랑하는 행동을 해도, 상대가 원하지 않는 사랑이 될 때가 있습니다. 사랑의 마음과 액션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는 사랑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서로 사랑을 하면서도,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도, 서로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도, 좋을 때는 좋으면서도, 때로는 전쟁처럼 싸우는 커플들도 있다. 사랑의 테크닉을 안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제너럴 한 일반적인 사랑법도 없지는 않겠지만, 세상에 한 사람도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숫자만큼 다른 종류의 사랑의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아내 에미마를 사랑하는 테크닉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행이 우리 부부에게 가져다준 가장 큰 선물은, 좋은 곳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예쁜 사진과 추억들을 많이 남긴 것만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서로의 대한 사랑의 불길이 더더욱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부와 커플에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불꽃이 다양한 이유로 소멸될 뿐입니다.사랑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순간순간 우리는 사랑을 날마다 새롭게 갱신하고 갱신해야 합니다. 그런 사랑은 어제보다 오늘의 사랑이 더 뜨겁고, 오늘보다 내일의 사랑이 더 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