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혼이 2023 출판 트렌드고
시대정신이라고 하더라도
요즘 뜨는 브런치북 1위부터 10위까지 중
7개가 이혼 이야기고
하나는 부모와 연을 끊는 이야기면
너무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브런치 개편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많지만
나는 UI UX 면에서는
괜찮은 개편이었다고 본다
브런치 사용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가 아닌
브런치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큐레이팅
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개편된 UI UX를 통하여
브런치 에디터나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글들이 선택되고
큐레이팅되는가 이다
브런치가
브런치 글이 큐레이팅되는 것에
브런치 에디터와 알고리즘의 선택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으면
브런치 유저에게 공감이 되어야 한다
브런치가 미디엄을 모델로 했다는데
미디엄 같지 않아서 실망하는 유저도 있는데
미디엄은 미디엄이고
브런치는 브런치라고 생각한다
모든 유저를 만족시킬 수 없으며
지금 UI UX 자체는
크게 문제 삼을 바 없이
괜찮다고 본다
문제의 핵심은
브런치의 UI UX를 통해
선택되고 노출되는 글들이
브런치 유저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이다
브런치가 여론에 조작당하는지
브런치가 여론을 조작하는지
살짝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브런치가 다양하고 건강한
생각을 담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브런치 작가로 열심히 좋은 활동을 하면
스타가 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