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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Aug 04. 2023

아들 요한이 방학 때 할아버지 할머니랑 해수욕장


지난주 7월 26일 수요일부터 어제 8월 3일 수요일까지 아들 요한이 어린이집 방학이었다. 퇴사하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생각하고 글 쓰는 나의 작가 생활도 아들 요한이의 방학 기간 동안 방학을 했다.


7월 29일 토요일 아내 에미마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를 봤다. 네팔인인 아내가 한국인으로 귀화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들어야 한다. 사전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취득하면 낮은 단계부터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고, 높은 점수를 취득하면 높은 단계부터 짧은 시간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아내 에미마가 시험공부를 하는 동안, 수목금 내가 아들 요한이랑 집에서 놀았다. 토요일 시험 보고 일요일 오후에 부모님께서 계시는 논산 시골집에 갔다.


월요일 화요일은 논산 시골집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대천해수욕장에 갔다. 월요일에 갔는데 아들 요한이가 너무 좋아해서 화요일에 또 갔다.



9월에 두 돌 되는 아들 요한이가 물놀이는 몇 번 했는데, 바다수영은 처음이다. 처음에는 무서웠는지 울다가, 바다에 드러눕기도 하고, 지 힘으로 헤엄쳐 보기도 하고, 모래놀이도 했다.



돌아오는 수요일 날에는 논산시청 근처 투썸플레이스에 갔다. 투썸플레이스 카카오톡 모바일 쿠폰이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


백수라 아들 어린이집 방학에 바캉스를 갈 형편이 못 되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돈으로 부모님께 뭐 하나 대접해 드릴 형편은 못 되어, 선물 받은 쿠폰으로 커피 한 잔 샀다.



방학 끝나고 어린이집에 가는데 안 간다고 운다. 울 아들 요한이만 그런 것은 아니고, 같은 또래 같은 반 친구들도 다들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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