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까지의 초고를 완성했다. 적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나는 긴 글을 쓰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
이야기가 200화가 있다면 매끄럽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적은 10화는 각각의 이야기가 연결이 되긴 하지만 각 화별로 따로따로 적은 뒤에 이어 붙인 느낌이 들었다.
어쩔 수 없이 '기'부분을 다 쓰고 퇴고하겠다는 다짐을 잠시 넣어두기로 했다.
현재 1화를 퇴고 중이다. 내용을 수정한다기보다는 이야기에서 빠져있는 디테일과 묘사를 넣어서 작품의 몰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중이다.
본래의 계획이라면 2월까지 20화 정도의 분량을 완성하고 3월부터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번 도전은 분명 똑같이 글을 쓰는 것이기에 다른 분야에 뛰어들었단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오히려 아예 다른 분야에 뛰어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현재까지 확정되어 있는 스토리 전개는 1화와 마지막 화 정도. 그 외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일기를 언제까지 쓸지는 모르겠다마는 적어도 도전을 시작할 때까지는 쓰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