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심플 공간

나를 편하게 하는 공간

by 매실

월간심플 공간


2월 주제는 공간입니다. 예쁜 공간보다 편한 공간에서 지내고 싶었습니다. 공간이 장소적 개념 포함, 시간적 개념까지 있다고 생각했어요.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저와 맞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제 심리를 말해주는 무의식 공간 꿈과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공간을 글로 썼어요.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한다곤 하지만 제 모든 어제덕분에 오늘의 제가 된 거잖아요. 아무리 변했어도 당찬 모습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과거 난 어떤 사람이었는지 추억했어요. 잊지 않고 잃지 않도록.


친구가 결혼했습니다. 친한 친구가 결혼해서 그런지 짠했어요. 어른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신혼생활과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는 말에 인터뷰를 요청했어요. 또 다른 한 명은 갑자기 자취를 시작해서 7년 동안 혼자 살고 있어요. 저도 2년 정도 자취해보니 혼자가 편할 때도 있고 혼자 있기 싫을 때도 있었거든요. 7년 차는 어떨지 궁금했어요. 그 공간에서 나름대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더군요. 새로운 공간을 꾸미고 싶은 마음까지.


공간을 생각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간과 잊었던 시간을 떠올리게 해 줬어요. 글 쓰면서 "맞다, 이랬었지" 하며 추억하는 시간이 많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제 무의식을 보면서 불안과 행복에 대해 생각했어요. 불안을 글로 적으며 제가 해결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마음이 편해지고자 하고 있어요. 전 앞으로도 과거의 저를 잊지 않고 현재를 만족하기 위해 편한 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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