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쓰레기 없는 세상

by 경희

무의식적으로 실천하고 있던 것들

어렸을 때 부터 환경오염, 환경파괴 등 환경보존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워왔지만, 내가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생각은 크게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나의 생활 습관으로 굳어져 있던 것들이 제로웨이스트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장 보러 갈 때 에코백을 챙기기, 배달 음식 자주 먹지 않기, 택배 많이 시키지 않기. 사실 모두 제로웨이스트를 위해서 선택한 것은 아니다. 그저 매번 갈때마다 돈을 주고 비닐봉투를 구매할 수는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물건 직접 보고 사는 오프라인 쇼핑이 편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생활 습관들이 조금은 제로웨이스트에 도움이 되고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다른 이유가 아닌 제로웨이스트를 위해서 더 많은 것들을 실천하고 싶다.


​​​귀여움이 묻어나는

저자는 이미 집 안 곳곳에 환경 친화적인 제품들을 많이 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칫솔부터 시작해 수세미, 세제, 비누, 행주 등 주로 일회용이 아닌 여러번 씻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다. 책 속에서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여러 환경 친화적 제품들의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제품들을 보았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든다.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어딘가 귀여워 보이고, 왠지 모르게 더 좋은 향기가 날 것만 같았다. ​환경을 위하는 예쁜 마음이 작게나마 들어가서일까. 그녀가 환경 친화적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고 있는 행복이 여기까지 느껴졌다.


​​​궁금해지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제로웨이스트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던 나는 이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아주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나무 칫솔, 실리콘 백, 천연 수세미, 소창 행주, 시트 세제, 제로웨이스트 샵, 파머스 마켓 등 난생 처음 알게된 것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그녀가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이러한 장소들을 가고 난 후 느꼈던 감정들을 나 또한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그 감정이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것이라면 다른 이들에게도 아낌없이 선물하고 싶다. ​물론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 보려고 한다. 나만의 텀블러를 소유한다던지, 플라스틱 칫솔에서 나무 칫솔로 변경한다던지 말이다. ​얼른 귀여운 나무 칫솔부터 알아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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