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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언 Jun 09. 2020

저는 우리 회사의 진상입니다.

옆에 있는 이 사람은 동상이고요



지난 29일은 데일리펀딩 그리고 데일리언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내일의 금융을 그리며 걸음을 내디딘 지 딱 3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거창하진 않았지만 소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잠시 가졌답니다. 무탈한 걸음에 감사하고 '종합 금융'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데일리펀딩의 결코 가볍지 않은 3년. 함께 해주신 분들께 미처 전하지 못한 감사를 전합니다.



사실 데일리 마케터들은 3주년 '데일리언이라서 감사합니다, 굿데일리언' 행사를 준비하면서 감사와 응원, 축하 등 여러 가지 담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요. 가장 바랐던 건, 오늘만큼은 데일리펀딩의 생일인 만큼 모두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금융, 고객의 돈을 다루는 업무가 주다 보니 항상 정확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사회자 동현님과 창언님의 화려한 멘트와 찰떡같은 궁합이 ‘굿데일리언’을 열 배쯤 즐겁게 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해우님과 정용님의 인사로 '굿데일리언'이 막을 열었습니다. 잘하고 있고 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해우님 그리고 이 날이 공식적인 첫인사이기도 했던 만큼 정용님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요. 그동안 회의실은 물론 장소를 가리지 않은 미팅과 심지어 인터뷰도 진행하셨는데 정작 일이 너무 바쁘다 보니 공식적인 인사가 늦어지게 되었네요. 이 날 정용님은 새로운 기대에 가득 찬 데일리언들에게 

"데일리펀딩이기 때문에 합류를 결정할 수 있었고 데일리펀딩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합류했습니다" 

따뜻하지만 결의에 찬 인사로 데일리언들의 박수와 환영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참, 데일리언들의 궁금증을 이날 사회자 창언님이 해결해주셨는데요. ‘용님’ 그리고 ‘정용님’. 대체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 난제 해결을 요청하는 사회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정용님’은 명쾌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드디어, 데일리언들이 약 2주간 가장 기대하고 또 궁금해했던 '굿데일리언'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굿데일리언'의 숨겨진 의미는 이러합니다.


데일리펀딩의 표준, 데일리펀딩 인재상에 가장 적합한 데일리언에게 드리는 표(表)상
쉴 새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금융 트렌드를 추구하는 데일리언에게 드리는 신(新)상
묵묵하게 열심히 언젠가는 진가를 발휘할 숨겨진 보물 같은 데일리언에게 드리는 진(眞)상
한 번쯤 함께 일해보고 싶은 이상적 데일리언에게 드리는 이(理)상
동등한 수평문화를 누구보다 가장 잘 추구하는 데일리언에게 드리는 동(同)상


이를 위해 행사 2주 전 사전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연차와 함께 소정의 선물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무엇보다 동료들이 직접 뽑아준 의미 있는 상이기 때문에 다들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개표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데일리언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총 5명의 굿데일리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호명에 눈물을 보일 뻔~한 수상자도 있었고 수상을 예상하고 휴가임에도 행사에 참여한 데일리언도 있었는데요(웃음). 내년에는 다른 상을 노리겠다는 호기에 찬 수상소감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 가지 더 기억에 남는 건, ‘동등한 수평문화를 누구보다 가장 잘 추구하는’ 하는 데일리언을 위한 ‘데일리언의 동상’ 부문에서 해우님이 2등을 차지하셨다는 사실. 새삼 데일리펀딩의 수평 문화를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비밀리에 기획된 델 인턴의 '하극상' 선발. 하극상은 인턴의 마음대로, 온전히 혼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는 의미에서 위트 가득 담아 결정한 상입니다. 인턴에게 언제나 친절했던 데일리언은 과연 누구일까요? 정답은 데일리펀딩 3주년 영상에서 선물을 목에 걸고 해맑게 브이를 그리고 있는 분이랍니다. 

> 데일리펀딩 3주년 '데일리언이라서 감사합니다' 영상 보러가기



서로에게 작성한 '칭찬' 메세지 카드 교환을  마지막으로 '굿데일리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더 넓고 근사한 곳에서 감사한 분들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소소한 일상이 새삼 중요한 요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 지음(知音)이 있는 이 곳에서 '종합 금융'의 꿈을 함께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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