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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언 Jul 01. 2020

디자인팀을 위한 프로그램

효율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첫걸음마


디자인팀을 위한 앱?

디자이너들은 종종 이야기한다. 일을 하느라 바빠서 자기 계발할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디자이너의 실력 향상은 많은 레퍼런스를 모니터링할 때 생긴다.

디자인팀의 소중한 작업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한다.


Team Gantt

우리는 팀 간트를 이용하여 한 달간 해야 할 대략적인 업무를 공유한다. 이는 시니어 디자이너의 몫으로 회사의 주요 디자인 이슈와 부족한 부분을 두루두루 찾아서 한 달간의 계획을 세운다. 팀 간트는 한 개의 팀에서 사용할 때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차트의 장점은 각자 맡은 업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대략적인 업무량을 일단위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차트를 보고 특정업무가 바쁜 팀원의 일을 상대적으로 적은 업무를 하는 팀원이 자연스럽게 가져가기도 하여 팀원 간의 평균적인 업무량을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


Trello

트렐로의 장점은 커스터마이징이다. 하얀 도화지에 포스트잇으로 업무를 관리하라고 하면 방법은 수십 가지가 된다. 마찬가지로 트렐로는 폴더관리와 일 프로세스를 팀의 성격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우리 팀은 <작업 필요, 담당 미지정><담당지정, 작업 전><작업 중><작업 완료>의 순서로 상위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각자 스스로 업무를 부여해서 집어넣는다. 이는 주니어, 시니어 할 것 없이 자율적으로 하는 작업이며 전체 일정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자유롭게 할 일을 가져가고 작업한다. 각자의 일정을 세부적으로 팀장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위에서 말한 모든 내용이 공유되기 때문에 서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여 팀장은 팀원 들개 개인의 소모적인 보고를 들을 필요가 없고 팀원들은 팀장과 따로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DaouOffice

글로벌 그룹웨어인 Slack과 국산 프로그램인 다우 오피스 간에 고민을 하다가 작년 말 큰 업데이트 이후 다우 오피스로 마음을 굳혔다. Slack의 장점인 빠른 대화, 트렐로와의 연동, 편리한 단축키, 맥과의 연동성 등을 이유로 도입을 고민하다 국산 프로그램으로 굳힌 이유는 채팅 외적인 부분이었다. 바로 소모임 기능과 전자결재시스템의 편리성이다. 사내 소모임이 다수 운영되고 있는데 다우 오피스는 이를 다음 카페처럼 그룹웨어 안에서 운영하고 게시판 기능, 추천 및 댓글 기능 등의 블로그와 비슷한 기능들이 많이 있다. 또한 한국의 회사에서 인사관리에 필요한 서류와 편의성 등을 많이 갖추고 있었다. 그런 연유로 디자인팀의 채팅앱도 전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다우 오피스를 그대로 유지하여 사용하기로 하였다.


Adobe XD

어도비 XD는 원래 UI 제작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개발한 UI 디자인 툴의 원조격인 Sketch에 맞서 어도비사에서 내놓은 XD는 스케치와 다르게 전문 익스포트 툴인 Zeplin의 기능까지 담고 있고 Photoshop, Illustrator 등의 어도비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이 좋고 Sketch와 다르게 맥과 윈도 둘 다 돌아가기 때문에 선택하였다. 하지만 XD의 가장 큰 강점은 쉬운 사용성과 간편한 결과물의 공유이다. 




글 / 디자인팀 김동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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