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일리액터입니다.
이전 글에서 아침과일식사와 관련된 글을 작성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침과일식사에 관심 있는 분,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으신 분 오늘 글에 집중해 주세요!
저도 처음에는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조승우 한약사 '나를 살리는 습관, 나를 죽이는 습관'을 통해서 과일식사에 대해 먼저 접했지만, 혈당이 걱정됐고 과일만으로는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궁금했습니다. 제대로 된 건강지식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 건강 관련 도서를 집중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20권 정도는 읽은 것 같아요. 읽다 보니 또다시 과일식에 대한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똑같은 내용이 다른 책에서 반복되면 검증된 정보라 믿고 도전해 볼 만할 것 같았습니다. 그 책이 이번에 읽은 류은경 작가의 '아침과일습관'입니다.
'혈당을 올리는 건 과일이 아니다. 자연식품은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 현미보다 당부하지수가 낮은 게 과일이다. 채소과일식을 3일만 해보면 몸에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과일식사 실전 후기
(1~3일 차)
아침에 밥 대신 과일을 먹었지만 생각보다 배는 고프지 않았습니다. 점심밥은 더 잘 들어갔습니다. 속은 정말 편했습니다.
(4일 차)
4일째가 되던 날 아침 몸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오한과 함께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고열이 발생했고, 아무런 음식도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음식에서는 쓰고, 짠맛만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식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뭐라도 먹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플 때 억지로 음식을 먹지 말고 죽 대신 채소와 과일을 먹어라'라는 이야기 떠올랐습니다. 채소와 과일로 그날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5일 차)
다음 날은 열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38도 정도를 유지하더라고요.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엄청나게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대변이 5번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배가 아픈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또 신기한 건 대변을 보는데 몸에서 땀이 엄청나게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땀까지 흠뻑 쏟으니 몸은 탈진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몸이 조금 더 가뿐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체온을 재보니 1도가 내려가더라고요. 37도 후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속도 더 편해진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하지만, 음식은 여전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열이 조금 내려가면서 코가 막히기 시작했고 아무런 음식 맛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날도 채소 과일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6일 차)
또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코가 답답해서 코를 풀기 시작했는데요. 코에서 염증이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고프기 시작했고 음식 맛도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적인 몸의 변화
현미를 먹고 가공식품을 줄여도 쉽게 빠지지 않던 몸무게가 약 1주일 사이에 3kg이 빠졌습니다.
이렇게까지 급작스럽게 몸무게가 줄어든 건 '몸에 쌓였던 염증이 빠져나간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감에 걸려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에도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았었거든요. 우리 몸에서 나쁜 걸 빼내고 해독하는 과정 속에서 열이나 콧물, 대변을 통해 염증이 빠져나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 몸에 일어난 변화가 있습니다. 저는 만성적인 비염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눈도 가렵고 머리도 가렵고, 피부도 가렵고, 코도 답답한 채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한약을 먹고 병원을 다니면서 병을 치료하고자 노력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과일식을 한 지 단 1주일 만에 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코도 막히지 않고 눈이나 머리, 피부가 가렵지 않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몸무게 감량도 성공했고요!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건 식습관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아무리 명품으로 휘감고 SNS에 인증샷을 올려도, 그 사람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명품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다이어트가 고민이신 분들, 건강하게 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과일 먹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식사로 과일만 먹기 부담스럽다면 식사 전에 가볍게 과일을 먹고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다만 과일이 소화되는 데는 10~30분 정도가 소요되니 과일을 먹고 10분 후에 식사를 하시면 되겠죠?
사람마다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눈에 염증반응이 나타났거든요.
아침과일식사, 일단 시작해 보세요. 과일을 먹다 보면 평소 맛있게 먹었던 가공식품들이 맛없게 느껴질 거예요. 짜고, 달고, 기름진 맛이 유독 강하게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게 가짜 식품들을 멀리하고 과일을 찾게 되는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