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씨 Oct 21. 2016

립스틱 그리기 - [데일리드로잉]

이 녀석이 오랜만에 그린 립스틱이고 아래의 동영상과 사진들은 예전에 데일리드로잉 연재하면서 그렸던 아이들입니다.  작성한 날짜를 보니까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군요. 그림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조금씩 성장한 느낌이 들면 좋겠습니다.


별그대 천송이가 사용하던 립글로스를 그렸군요. 화장품도 많이 그리다 보니 무엇을 그렸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ㅋㅋㅋ 화장품은 예쁜 디자인과 색감이 매력적인데 디자인은 어떻게 그려도 색은 흉내를 못 내니까 많이 아쉬워요. 아래 포스팅의 그림을 보면 "아... 옛날에 이렇게 그렸구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옛날 사진 보면서 막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기분이죠 ㅋㅋ

http://blog.naver.com/dailydraw/10184052533


거의 일 년 뒤에 그렸던 화장품 종합세트입니다. 오늘 그린 입생로랑 제품도 저기에 있군요. 정면만 그린다는 콘셉트로 정말 정만만 그렸죠 ㅋㅋㅋㅋ. 입체적인 부분을 버리고 정면만 그리면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편해서 좋아요.

http://blog.naver.com/dailydraw/220214251102


저야 게을러서 그림 연습을 많이 못 합니다. 아니 안 하는 거죠. 천성이 그러니... 그래서 그림의 변화가 더딥니다. 1년이나 2년이 지나야지 겨우 "어?? 조금 달라졌는데?" 그런 정도의 변화를 느낍니다. 그만큼 느리니까 잘 그리고 싶다는 욕망을 많이 억누릅니다. 조바심이 나면 힘들고 그만 그리고 싶은 마음만 커지니까요.

계속 그리면 그림은 변하더군요. 그림을 처음 그렸던 겨울에도 몇 년이 지난 지금에도 조금씩 변합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그리세요. 그리고 한 번에 너무 많은 계단을 오르려 하지 마세요.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