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30일 프로젝트 26일 차

매일 그리기, 동화 따라 그리기 과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 12월 16일 일요일입니다.

사춘기 딸이 있어서 최근에 생긴 버릇이 있습니다.
딸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할 말이 있을 때 속으로 혼잣말을 합니다.
‘음... 나중에 밥 먹을 때 이렇게 저렇게 얘기해야지. 어떻게 얘기하면 덜 잔소리처럼 들릴까?’ 하면서 마음속으로 대본을 작성합니다.
어디까지가 간섭이고, 걱정인지 구분하기 참 어렵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그녀의 모든 것에 사랑을 보내고자 노력합니다.






동화 따라 그리기 일곱 번째 책은 동물원 가는 길/ 존 버닝햄의 책입니다.
밤에 동물원 친구들이 하나, 둘 실비아의 방으로 찾아와서 같이 놀기도 하고 실비아가 재워주기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시작한 지 넉 달째인데 아직 끝내지 못했습니다.
행복 화실 수업과 숙제를 하느라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하기도 했지만,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도구가 많고, 크기도 크고, 파스텔도 칼로 갈아야 하고 번거로워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더라고요. 더군다나 쓰고 있는 테이블이 작아서 책과 스케치북, 재료들을 정리하면서 그리느라 시간이 더 많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쯤 그린 일곱 번째 책이 끝나지 않았는데 여덟 번째 책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책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존 버닝햄 아저씨 책은 안 그릴 거예요.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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