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으로 나를 속단하거나 한계짓지 말 것!
“내가 나에 대해서 잘 아는데...”
“난 원래...”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은 삶의 여러 순간을 선택하는데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갖춰진 틀에 가둬놓고 제한하게 되는 모순을 빚기도 한다. 메타인지(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가 높은 사람들이 창의적 인재와 성공의 대열에 합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그만큼 스스로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아무리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이라 한들 자신에 대해 100%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보자. 나는 내가 만든 로봇에 대해 100% 알고 있을 것이다. 안에 어떤 부품이 들어가 있는지, 팔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물에 들어가면 고장이 나는지 안 나는지 등등. 하지만 모태로 부터 난 우리는 결국 스스로를 창조하지 않았다는 인간의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바꿔말하면 나의 전부를 알 길은 없으니 내 기준으로 나를 속단하고 한계지을 필요가 없다는 말도 되겠다.
누구나 동일하게 자신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삶. 그 속에서 무궁한 가능성을 지니고 살아갈지 잃어버린 채 살아갈지는 오롯이 본인 몫이다. 즉, 나의 역치를 높이고 줄이고는 내 손에 달려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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