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의 위로멍멍(01)
어딜 그렇게 달려가는건데? 숨 차지 않아? 나는 뛰다가도 숨이 차오르면 멈추거나 걷거든!
달리고 또 계속해서 달립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달리고 있음에도 뒤쳐지는 느낌이 들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지만 자괴감 때문에 쉬이 멈출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까요? 그 곳은 꼭 달려야만 도착할 수 있는 곳일까요? 목적지가 어디냐고 굳이 캐묻지 않을게요. 그저 숨이 차면 조금 걷고 걷다가 또 힘이 생기면 그 때 다시 뛰도록 해요. 걷는 것도 멈추는것도 나름대로 썩 괜찮으니까 말이에요 :)
봄이를 소개합니다!
봄이는 따뜻한 봄에 우리 가족을 찾아와 ‘봄’이라는 이름을 주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가족이자 친구로 앞으로는 두부와 함께 자주 등장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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