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에게 더욱 잘 하기!
새해 인사 해야지!
새해가 밝아오면 단연 먼저 하는 일은 ‘새해맞이 연락하기’. 매 년 해오던 일이지만 올 해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연락 할 사람을 고르는데 한참이 걸렸다는 것이다. 워낙 보낼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대체 누구에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말이다.
결국엔 ‘이 사람하고 앞으로도 계속 연락할까?’ ‘작년에도 못 봤는데 올 해 만나기나 할까?’ 등 수 많은 의문 속에서 나름대로 정한 조건에 부합 한 사람에게만 새해인사를 보냈다.
한 때 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추억 속의 인물들이 하나 둘 정리되어 가고 현실적으로 곁에 계속 남아있을 만한 사람들을 거르고 있는 지금. 나는 누군가에게 있어서 걸러진 사람일까 남겨진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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